[특징주] 한솔케미칼(014680) 과산화수소수 기반 사업, 반도체 빅사이클 수혜

신재환 2025. 12. 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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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케미칼

한솔케미칼(014680)은 반도체향 초고순도 과산화수소수를 기반으로 프리커서, 이차전지 사업부에서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를 비롯 해외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동사는 최근 AI와 범용 반도체 동시 수요로 인한 반도체 사이클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종목으로 전망된다.

한솔케미칼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300억원(+21% YoY), 영업이익은 488억원(+32% YoY)을 기록하며 기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장을 보여줬다. 2022년부터 이어진 반도체 다운사이클 이후 부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동사의 이번 성장 요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고객사의 메모리 및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과산화수소수 매출 증가(+11% YoY)와 기존 고객사에 더해 북미 파운드리향 및 일본 메모리향 점유율 확대로 인한 프리커서 부문의 성장이 주요했다. 또한 이차전지 바인더 또한 중화권 신규 고객사들의 물량 증대 효과로 성장이 지속됐다.

현재 가장 주요한 두 고객사의 반도체 라인 증설로 초고순도 과산화수소수 수요가 증가하며 안정적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DRAM 업사이클과 파운드리 업황 회복에 따라 온전히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

3D NAND는 이미 300단을 넘어 400단 이상을 향하고 있고, HBM 역시 16-Hi 적층에서 20-Hi, 24-Hi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레이어가 늘어날수록 증착, 식각 세정 공정이 반복되며 업계에서는 동사의 과산화수소수 사용량이 최소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한다.

또한 전력효율을 위한 미세화가 중요해짐에 따라 DRAM 및 파운드리에 미세화 공정용 전구체와 High-K 프리커서를 동시 공급하는 동사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점유율이 확대되는 양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ESS·데이터센터 발로 촉진된 이차전지 수요 증가 및 신규 고객사들의 유입에 따른 실질적인 매출 성장에 따라 동사의 성장동력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 신재환

/신재환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muuujae0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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