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17점 차 뒤집으며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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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틀 연속 승리를 따냈다.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KT와 경기에서 66-63으로 이겼다.
LG는 이어진 수비에서 실점하며 잠시 리드를 내줬지만, 이번에는 양홍석이 3점 슛을 터트리며 64-63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상대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낸 LG는 마레이의 속공으로 66-63까지 점수를 벌린 채 경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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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까지 17점 뒤지고 있었지만
4쿼터 24득점 쏟아부으며 역전
양홍석 21득점·마레이 20득점

창원LG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틀 연속 승리를 따냈다.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KT와 경기에서 66-63으로 이겼다.
1쿼터부터 LG는 상대를 몰아붙였다. 아셈 마레이는 1쿼터 동안 13득점을 터트렸다. 리바운드도 8개나 따냈다. 1쿼터 중반 투입된 양홍석은 4분 49초만 뛰면서 3점 슛 1개 포함 9득점을 올렸다. 윤원상과 정인덕도 3점 슛 1개씩을 기록하며 공격에 보탬이 됐다.
1쿼터를 28-23으로 마친 LG는 2쿼터 들어 차갑게 식었다. 2쿼터 초반 양준석과 양홍석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리는가 싶었지만, 연달아 실책이 나오며 추격을 허용했다. 어렵사리 얻어낸 자유투도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자유투 8개 가운데 7개를 놓쳤다. 결국 LG는 2쿼터를 3분여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다.
또 LG는 2쿼터에만 턴오버 10개를 기록하며 접전 상황 때마다 상대에게 공격권을 헌납했다. 1쿼터에서 28점을 퍼부었던 공격이 2쿼터에서는 7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특히 칼 타마요의 침묵이 뼈아팠다. 타마요는 전반 동안 단 1득점을 올리며 침묵했다.

LG는 4쿼터 들어서야 제 모습으로 돌아왔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마이클 에릭이 득점에 성공하며 5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흐름을 가져온 LG는 상대를 몰아붙였다. 4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양홍석의 외곽포를 비롯해 11점을 쓸어 담았다. 4쿼터를 4분 30초 남겨 놓은 시점에는 55-59로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상대가 사정권에 들어오자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와 유기상을 투입했다. 유기상은 들어가자마자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흐름을 탄 LG는 윤원상의 3점 포까지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양홍석은 3점 슛 3개 포함 21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레이도 20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강점인 수비도 경기 내내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상대에게 단 4득점만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조상현 감독은 "4쿼터 때 백업으로 나선 선수들이 수비적인 역할을 잘해주면서 역전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며 "이런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도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는 잡았지만 턴오버가 17개씩 나오는 점은 보완해야 할 점"이라며 "이기고 있을 때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경각심을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LG는 이날 승리로 14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