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마레이 결승 득점’ LG, KT에 짜릿한 뒤집기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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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짜릿한 뒤집기 쇼를 펼쳤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수원 KT를 66-63으로 꺾었다.
LG의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은 사이 KT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LG는 마레이의 쐐기 득점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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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짜릿한 뒤집기 쇼를 펼쳤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수원 KT를 66-63으로 꺾었다. 3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뒤졌던 LG는 4쿼터 강력한 뒷심을 발휘,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양홍석이 3점슛 3개 포함 21점으로 전역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결승 득점의 주인공 아셈 마레이는 20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주말 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LG는 연승과 함께 14승(5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KT는 아이재아 힉스(18점 8리바운드), 조엘 카굴랑안(11점), 박준영(10점) 등이 제 몫을 했으나, 4쿼터 단 4득점에 그치며 10패(9승)째를 떠안았다.
LG는 윤원상(180cm, G)-유기상(188cm, G)-정인덕(196cm, F)-칼 타마요(202cm, F)-아셈 마레이(202cm, C)를 선발로 내세웠다. KT는 조엘 카굴랑안(172cm, G)-문성곤(196cm, F)-문정현(194cm, F)-데릭 윌리엄스(202cm, F)-이두원(204cm, C)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1쿼터, LG 28-23 KT: 마레이 골밑 폭격 LG, 경쾌한 출발
경기 초반 LG의 출발은 경쾌했다. 마레이는 골밑을 장악했고, 윤원상과 정인덕은 한 방을 터트리며 13-7,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뒤 LG의 뒤를 쫓았다. 박준영, 한희원이 각각 5점씩을 올렸고, 아이재아 힉스(4점)도 거들었다. 하지만, 마레이와 양홍석을 전혀 봉쇄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LG는 마레이가 1쿼터에만 13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폭격했다. 양홍석(9점)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며 28-23, 리드를 잡았다.
2쿼터, KT 43-35 LG: ‘20-7’ KT, 리드 체인지
2쿼터 들어 KT가 기세를 올렸다. LG의 공격이 여의치 않은 틈을 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이두원의 3점슛과 강성욱, 박준영의 활약을 묶어 33-35까지 쫓아갔다.
반면, LG는 어수선했다. 테크니컬 파울을 두 차례나 범했고, 2쿼터에만 실책을 무려 10개나 속출했다. 자유투 난조까지 겹치며 좀처럼 뻑뻑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틈을 타 KT는 리드 체인지를 일으켰다.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빠른 템포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적극적인 림 어택이 돋보인 KT는 43-35, 역전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KT 59-42 LG: 달아난 KT, 침묵한 LG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KT는 착실하게 상대 골밑을 공략, 10점(50-40) 차로 격차를 벌렸다. LG는 여전히 공격에서 해답을 찾지 못했다. 2쿼터에 이어 또 다시 화력이 침묵했다. 마레이가 존재감을 뽐냈지만, 야투 난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끌려갔다.
LG의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은 사이 KT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상대 수비의 빈틈을 착실하게 공략한 KT는 공수 양면에서 모두 LG를 압도, 59-42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LG 66-63 KT: 짜릿한 역전승 LG, 뼈아픈 역전패 KT
4쿼터 시작과 함께 LG가 다시 힘을 냈다. 에릭과 양홍석을 선봉에 내세워 13-0, 런을 완성, 55-59까지 추격했다. 이 구간 KT는 번번이 야투가 불발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LG가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경기 막판 유기상과 윤원상이 연달아 한 방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61-61)으로 돌렸다. 그러나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곧바로 힉스의 득점으로 63-61, 한숨 돌렸다.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타임아웃 이후 공격 과정에서 양홍석의 3점슛으로 역전(64-63)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LG는 마레이의 쐐기 득점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과 마주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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