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실패였다"… 호부지가 본 2025년 김주원의 가장 큰 변화는 [이호준 인터뷰]

심규현 기자 2025. 12. 7.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 김주원은 데뷔 첫해부터 장타력이 있는 유격수로 주목받았다.

그렇다면 이호준 감독이 본 2025시즌 김주원의 성공 이유는 무엇일까.

이호준 감독은 "홈런 장면을 본 순간, 저도 소름이 끼쳤다. 속으로 '밥값을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김주원이 앞선 타석에서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는데 류지현 감독은 끝까지 믿고 기용해줬다. 김주원의 홈런에는 류지현 감독의 지분도 50% 정도 있다고 본다"며 환한 미소와 함께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NC 다이노스 김주원은 데뷔 첫해부터 장타력이 있는 유격수로 주목받았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매년 조금씩 성장했고 올해, 그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렸다. 그렇다면 이호준 감독이 본 2025시즌 김주원의 성공 이유는 무엇일까. 

김주원.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4일 서울 영등포에서 스포츠한국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올해 NC의 최대 수확 중 하나는 바로 김주원이었다. 이호준 감독은 부임 초반부터 끊임없이 그에게 믿음을 줬다. 김주원이 흔들리자 2번 타순 기용을 못 박으며 흔들림 없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 결과 김주원은 조금씩 살아났고 2025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OPS(출루율+장타율) 0.830 15홈런 65타점 44도루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이 감독은 "선수와 감독은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 김주원에게는 통제보다 하고 싶은 야구를 하라고 주문했다. 이전에는 생각이 복잡했고 이에 따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이번에는 더 믿음을 줬다.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물렀을 때 원포인트 레슨을 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달라진 이유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동안 김주원을 엄청 많이 밀어줬다. 냉정히 말해 지금까지 김주원의 야구는 실패였다. 그런데 그 실패 속에서 느낀 점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정말 똑똑한 친구다. 그래서 내년에는 더 잘할 거라고 자신 있게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원. ⓒ연합뉴스

김주원은 소속팀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특히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최고 불펜 오타 다이세이를 상대로 9회말 2사에 극적인 동점 홈런을 치며 한일전 10연패 탈출 1등 공신이 됐다.

이호준 감독은 "홈런 장면을 본 순간, 저도 소름이 끼쳤다. 속으로 '밥값을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김주원이 앞선 타석에서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는데 류지현 감독은 끝까지 믿고 기용해줬다. 김주원의 홈런에는 류지현 감독의 지분도 50% 정도 있다고 본다"며 환한 미소와 함께 말했다.

과연 김주원은 이호준 감독의 말처럼 2026시즌,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