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켈리·페디보다 강한 공 던진다…토론토 가치있는 도박” ML 역수출 신화의 역사 바꾼다? 겨울 최고의 승자 7인

김진성 기자 2025. 12. 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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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하고 있다. 'KBO 시상식'은 퓨처스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시상을 시작으로 KBO 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KBO 심판상, 각 포지션별 KBO 수비상, 신인상 및 MVP 시상으로 진행된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디 폰세(3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팀의 올 겨울 승자를 만들어줄 7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폰세는 최근 토론토와 3년 3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0~202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20경기서 1승7패 평균자책점 5.86에 그쳤던 그 선수가 아니다. 폰세는 2022년부터 4년간 일본프로야구와 KBO리그를 잇따라 경험하며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한화 폰세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하고 있다. 'KBO 시상식'은 퓨처스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시상을 시작으로 KBO 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KBO 심판상, 각 포지션별 KBO 수비상, 신인상 및 MVP 시상으로 진행된다./마이데일리

특히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로 2011년 윤석민 이후 14년만에 투수 4관왕이 됐다. 물론 KBO리그의 수준이 메이저리그, 일본리그와 비교가 안 되는 건 맞지만, 객관적으로도 폰세의 업그레이드는 분명하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시선이다. 토론토가 그냥 폰세에게 3000만달러를 안겨주지 않았다.

폰세는 90마일대 중~후반의 포심에 킥 체인지, 스플리터,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국내에서 킥 체인지와 스플리터, 커터의 위력이 두루 좋아졌다는 평가다. ESPN도 7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폰세의 계약에 A-를 매겼다. 비교적 좋은 평가다.

ESPN은 “폰세는 2021년 피츠버그에서 직구 평균 구속이 93.2마일이었다. 현재 시속 약 95마일에 달하며 커터, 커브볼,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새로운 투구로 KBO에서 36%의 삼진률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분석을 곁들였다. ESPN은 “KBO는 MLB가 아니다. 폰세가 사이영상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을 반영하는 것다. 3년 3000만달러 계약은 토론토에 가치 있는 도박이다. 3년 동안 WAR 1.0이면 적어도 투자금액을 회수하는 것이다. WAR 2.0이 넘어가면 큰돈을 버는 것이다. 향후 3년동안 WAR 3.0 이상이라면 오프시즌 최고의 트레이드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ESPN은 메이저리그 역수출 신화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메릴 켈리(37, FA)와 에릭 페디(32, FA)를 언급하며 폰세가 낫다고 했다. ESPN은 “KBO에 갔다가 더 나은 투수로 돌아온 미국 투수들의 성공 사례가 있다. 켈리는 2019년 30세의 나이로 복귀해 1평균 3.3 WAR을 기록했다. 페디는 2023년 한국으로 건너가 MVP를 수상한 후 2024년 5.6 WAR 시즌을 보내며 복귀했다(비록 2025년에 사라졌지만). 폰세는 그 두 투수보다 더 강한 공을 던진다. 선발진 중간에서 활약하는 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폰세와 함께 7년 2억1000만달러에 딜런 시즈를 영입, 선발진 위력을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시즈, 케빈 가우스먼, 셰인 비버, 트레이 예세비지, 에릭 라우어, 폰세가 있다. 호세 베리오스의 경우 팔꿈치 이슈가 있다.

한화 폰세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2025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한 뒤 트로피 키스를 하고 있다. 'KBO 시상식'은 퓨처스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시상을 시작으로 KBO 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KBO 심판상, 각 포지션별 KBO 수비상, 신인상 및 MVP 시상으로 진행된다./마이데일리

ESPN은 위에 언급한 베리오스를 제외한 6명의 선발투수와 FA 유격수 최대어 보 비셋을 두고 “토론토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프리시즌 우승후보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7인 그룹”이라고 했다. 토론토는 프리시즌 우승을 넘어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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