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PO 통과부터 해야… 홍명보호의 '잠재적' 첫 경기 상대 아일랜드, 할그림손 감독은 "조 편성, 해볼 만한데?"

(베스트 일레븐)
아직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홍명보호의 잠재적 상대인 아일랜드 사령탑 헤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은 충분히 해볼 만한 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FIFA는 6일 새벽 2시(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A그룹에 속해 공동 개최국 멕시코, 남아공, 그리고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가 경쟁하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D 승자와 대결하게 됐다.
한국은 내년 6월 11일 과달라아라 사포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대회 첫 경기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다. 언급했듯이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중 한 팀이 한국의 상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첫 경기 상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준비에 제약이 있으며, 최종 승자는 내년 3월 결정된다.

흥미로운 점은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만 본선에 오를 수 있는 할그림손 아일랜드 감독이 조 추첨식 현장을 찾았다는 사실이다. 아일랜드 축구 매체 <볼스>에 따르면, 할그림손 감독은 조 추첨식 뒤 "아직 본선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이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구성에 대한 평가를 밝혔다. 할그림손 감독은 "여러 면에서 충분히 균형 잡힌 조"라고 말한 뒤, "우리가 이 조에 포함된다고 전제할 때, 모든 팀들과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그 조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릴 만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 환경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할그림손 감독은 "우리가 멕시코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6월에는 분명히 뜨거운 날씨가 될 것이고, 멕시코의 경기장은 냉방 시설이 갖춰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직 본격적인 준비 단계는 아니지만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3월 경기들이 끝난 뒤 매우 짧은 준비 기간 안에서 월드컵을 위한 최종 준비를 해야 한다. 해야 할 일이 많고, 이제부터는 이런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멕시코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가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할그림손 감독은 "다음 상대인 체코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은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내년 3월 27일 체코 원정에서 승리한 뒤,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와의 맞대결에서 다시 이겨야만 홍명보호와 만날 수 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은 3월 31일 프라하 혹은 더블린에서 열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