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목숨 하나 더 생겼죠" 이준혁, 나의 완벽한 2025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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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 앞에 서는 게 유난히 쑥스러운 배우가 5만 5000명의 관객 앞에서 '앙탈 챌린지'에 도전하기까지, 올해 배우 이준혁은 '나보다 남들이 좋아하는 것'에 눈을 떴다.
올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준혁은 "이 일을 하면서 여러 동기가 있을 수 있는데 때로는 제가 생각하고 원하는 것보다 내가 덜 좋아하더라도 대중이 좋아해 주는 캐릭터가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됐다"며 "올해는 대중의 사랑과 제 선택이 잘 맞아떨어진 시기라 감사하고, 더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다. 게임으로 비유하면 목숨이 하나 더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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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시상식이나 이런 곳을 많이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이런 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생각하기도 했어요. 근데 제가 만약 집들이한다고 쳐도 누군가를 초대할 때 큰 고심을 할 텐데 그런 의미로 이런 잔치에 초대받는 건 감사한 일이죠. 언제 5만 명이 넘는 관객들 앞에 서보겠어요."
이준혁에게 올해는 '도전'의 한 해였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AAA(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석한 것도 마찬가지다. 그는 "성격상 쑥스러움을 타는 건 계속될 것 같지만, 예전보다 이런 시상식에 참석하게 되는 것에 대해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2025년의 포문을 열었다. 그에게 '나의 완벽한 비서'는 한 작품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모두가 바랐지만, 망설임이 컸던 멜로 장르는 이준혁이라는 배우에게 새로운 또 하나의 길을 제시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와의 첫 만남은 "난 전 작품이 '범죄도시3'인데 어떻게 역방향으로 멜로가 왔을까"라는 의문이었지만, 곧 운명 같은 작품이 됐다. 이준혁은 "이 작품은 (한)지민 씨가 가장 중요했다. 전 멜로가 검증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지민 씨가 총대를 메주는 거다. 팬분들이 멜로물을 원하시는 건 알았지만, 반신반의했던 것은 사실이다. 또 어떤 때는 '장르물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계속 의견이 바뀌니까"라고 웃었다.
멜로에 대한 걱정은 성공적으로 해소됐고, 이준혁의 작품 스펙트럼은 더 넓어졌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이준혁이라는 메뉴판에 '베스트 메뉴'가 또 하나 추가된 셈이다. 그는 "가장 개인적인 동기는, 저는 작품의 다양성을 채우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멜로는 딱 한 번만 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사실 잘 안됐다면 상처였을 거다. 근데 도망가야 하는 느낌은 아니라 다행이고, 변화는 크지 않지만, 이제는 선택의 폭이 여유로워졌다"고 밝혔다.

올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준혁은 "이 일을 하면서 여러 동기가 있을 수 있는데 때로는 제가 생각하고 원하는 것보다 내가 덜 좋아하더라도 대중이 좋아해 주는 캐릭터가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됐다"며 "올해는 대중의 사랑과 제 선택이 잘 맞아떨어진 시기라 감사하고, 더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다. 게임으로 비유하면 목숨이 하나 더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준혁의 '열일'은 멈추지 않는다. 그는 넷플릭스 '레이디두아' 촬영을 마쳤고,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내년 개봉 예정인 '왕과 사는 남자'에도 특별 출연한다.
그는 "'레이디두아'의 의도는 '도전'이 아니었다. 근데 시작하고, 뒤쪽 대본을 받으니까 도전적인 작품이 돼버렸다. 많은 것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제가 지금까지 한 작품과는 다른 색깔이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도 마찬가지고, 제가 해보고 싶은, 또 해야만 하는 연기가 있어서 선택한 작품인데 그 지점을 통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오슝=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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