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연 예술의 새로운 지형 만들 것”…경기아트센터, ‘G-ARTS’ 브랜드 선포

정경아 기자 2025. 12. 7.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아트센터가 공연예술 생태계를 이끌어갈 'G-ARTS' 브랜드를 선포했다.

G-ARTS는 31개 시군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경기도 공연 예술 지형을 만들고자 하는 경기아트센터의 자체 브랜드다.

경기아트센터는 내년부터 G-ARTS를 통해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와 '경기 공연예술 마켓(GPAM)', '경기인터내셔널 공연예술 페스티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내 31개 시군 잇는 공연 예술 네트워크 구축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마켓 등 사업 추진
지난 4일 열린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G-ARTS' 브랜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lift@kihoilbo.co.kr
경기아트센터가 공연예술 생태계를 이끌어갈 'G-ARTS' 브랜드를 선포했다. G-ARTS는 31개 시군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경기도 공연 예술 지형을 만들고자 하는 경기아트센터의 자체 브랜드다.

7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4일 열린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 2일차 세션에서 G-ARTS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정체성, 공연장 거버넌스 구축 전략, 내년도 추진 사업 등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G-ARTS가 추구하는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역 간 서로 다른 공연 인프라를 새로운 가능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도민이 더 쉽게 예술을 만나고, 공연 예술 생태계의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결(Connect) ▶기획‧지원(Curation) ▶순환‧확산(Circulate) 등 '3C'를 기조로 설정했다.

도내 공연장과 공연장, 창작자와 관객, 공연 예술 시장과 지역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 작품을 발굴‧지원함으로서 경기도형 공연 예술의 기준을 세운다는 전략이다.

경기아트센터는 내년부터 G-ARTS를 통해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와 '경기 공연예술 마켓(GPAM)', '경기인터내셔널 공연예술 페스티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G-ARTS 브랜드 발표 후 경기아트센터를 포함한 고양·남양주·수원·의정부·파주 등 도내 16개 공연장과 문화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기관 간 공동 사업 기획, 우수 문화 예술 콘텐츠 유통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업 구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3~4일 열린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는 버지니아 하임 호주공연예술마켓 총괄감독,  최준호 국제인형극연맹 한국본부 이사장 등 국내외 공연 관계자와 예술가 등이 참여해 공연예술의 창작·유통·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논의했다.

김상회 사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문화적으로 가장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지역이다"면서 "G-ARTS는 그 힘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아가는 설계도로, G-ARTS의 주체는 바로 도민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열린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협약식'에서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을 비롯한 도내 15개 시군 공연장 및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lift@kihoilbo.co.kr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