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석, “너희는 잘 살았나?”…조진웅 옹호했다가 삭제

안진용 기자 2025. 12. 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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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에'로 유명한 가수 이정석이 소년범 의혹을 인정한 뒤 연기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에 조진웅은 6일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이것이 나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이라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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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사랑하기에’로 유명한 가수 이정석이 소년범 의혹을 인정한 뒤 연기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정석은 6일 자신의 SNS에 “연예계 은퇴?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는 글을 올렸다. 정확하게 ‘조진웅’이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날 조진웅이 은퇴를 공식 발표한 것을 고려했을 때 이런 상황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이정석은 논란이 불거지자 이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사기 혐의로 기소됐던 그의 과거를 언급하며 비판하고 있다.

한편 조진웅 고등학교 재학 시절 강도 등의 혐의로 처벌받았고, 배우 데뷔 후에도 극단 단원 폭행, 음주운전 전력 등이 알려지며 사면초가에 놓였다. 이에 조진웅은 6일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이것이 나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이라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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