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5 유지도 힘들었는데···양홍석-윤원상 ‘예비역 보험’ 가세한 LG, 전력에 숨통이 트이다

창원 LG에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했다. 지난 시즌 군대에서 팀의 우승을 지켜본 양홍석(28)과 윤원상(27)은 전역 후 우승의 주역이 될 기회를 잡고자 한다.
양홍석과 윤원상은 지난달 상무 농구단에서 제대해 LG에 복귀했다. 지난해부터 줄곧 전력난에 시달린 LG에 숨통이 트였다.
LG는 지난 시즌 3점 슛과 수비를 내세워 리그를 호령했다. 슈터 유기상이 외곽을, ‘리바운드왕’ 아셈 마레이가 골 밑을 책임졌다. 그러나 벤치에 가용 인원이 적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이한 첫 시즌에서도 초반 체력 문제를 노출했다. 1라운드 3점 슛 성공 개수가 평균 7.4개로 리그 평균(8.5개)보다 한참 아래로 떨어졌다. 턴오버는 11.8개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시즌 개막 전부터 양홍석과 윤원상을 새 시즌 ‘보험’이라고 표현했다. 조 감독은 “몸 관리를 잘하고 돌아와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전 뎁스가 얇아 직전 플레이오프에서 힘든 경기를 치른 탓에 전력 강화가 절실했다. 조 감독은 양홍석이 골 밑에서 칼 타마요의 부담을 덜어주고 윤원상이 포인트 가드 양준석의 백업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

양홍석과 윤원상은 지난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 출전하면서 시험 가동을 마친 두 선수는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본격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양홍석이 24분 3초를 뛰며 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윤원상은 18분 38초 동안 3점 슛 2개를 포함해 13득점 3스틸로 활약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현대모비스를 90-60으로 꺾었다.
데뷔 이후 꾸준히 평균 5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양홍석은 든든한 골 밑 자원이 됐다. 상무에서 슛감을 한층 끌어올린 윤원상도 복귀하자마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대치를 높였다.
LG는 6일 경기에서 타마요와 유기상, 마레이, 양준석 등 기존 주전 선수의 출전 시간을 30분 이내로 조정했다. 특히 양준석은 4쿼터에 투입돼 7분 6초만 뛰며 체력을 비축했다. 이들은 모두 이번 시즌 1라운드 평균 30분 이상을 뛰었다. 양홍석과 윤원상의 복귀가 가져온 극적인 변화다.
LG는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4일과 6일, 7일 리그 경기를 치른 뒤 9일에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 참전한다. 베스트5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이다. 13승 5패, 리그 1위로 2라운드를 마친 LG는 예비역 ‘보험’을 앞세워 선두 유지에 나선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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