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로맨스’ 공식이었다…첫사랑 추억 소환(경도를 기다리며)[MK★TV뷰]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5. 12.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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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이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로 돌아왔다.

지난 6일 첫 방송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에서 주인공 이경도 역을 맡은 박서준이 진한 설렘과 스며드는 감정선을 담은 연기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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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이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로 돌아왔다.

지난 6일 첫 방송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에서 주인공 이경도 역을 맡은 박서준이 진한 설렘과 스며드는 감정선을 담은 연기를 선사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 끝에 결별했던 이경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당사자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서준은 첫사랑의 설렘에 가슴 뛰는 20대의 순수한 모습부터 차분하고 어른스러워진 30대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작부터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지하철 플랫폼 장면에서 박서준은 지우에게 시를 읽어준 후 눈을 맞추는 순간의 미세한 떨림과 설렘을 섬세하게 표현, 풋풋하면서도 다정한 이경도의 분위기를 단숨에 각인시키며 흥미를 끌어올렸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이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로 돌아왔다. 사진=김영구 기자
또 다른 스타일로 완성한 박서준의 30대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으로 분한 박서준은 단정한 슈트핏과 안경은 물론, 여유로운 태도와 한결 성숙해진 분위기까지 구현하며 이경도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또한 첫사랑 지우와의 재회 앞에서 설렘과 씁쓸함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정교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경도가 억눌렸던 감정을 분출하는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박서준은 상처받은 듯한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장례식 때나 보자. 네가 죽든, 내가 죽든”이라는 대사를 읊으며 이경도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사진=SLL, 아이엔, 글뫼
첫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박서준 드라마 그리웠다”, “역시 박서준은 로맨스 장르다”, “작품 출연할 때마다 느낌이 다 다름. 이번엔 진짜 직장인 돼서 왔네”, “첫 회부터 설렌다. 경도 보면서 주말 마무리”라는 등 호평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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