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을 만들어라” 박정은 감독이 김정은에게 내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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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20, 177cm)이 어엿한 주전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헤쳐나가고 있다.
박정은 감독의 큰 신임을 받아온 유망주였기에,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나온 '멈춤'은 어쩌면 김정은에게 큰 혼란을 가져다 줄 법했다.
경기 전 박정은 감독은 김정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에게 과제를 주는, 한 마디를 남겼다.
김정은은 박정은 감독의 '평균값 정리'라는 과제에서 A학점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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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으로 데뷔 후 3시즌 째를 맞이하는 부산 BNK 썸 김정은. 그는 지난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입은 왼팔 부상으로 12경기 출전에 그친 채 재활에 매진해왔다.
박정은 감독의 큰 신임을 받아온 유망주였기에,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나온 ‘멈춤’은 어쩌면 김정은에게 큰 혼란을 가져다 줄 법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이 시기를 내면을 강화하고, 몸을 더 다부지게 만드는 시기로 여기며 한 발 짝 더 앞서 나갈 계기를 마련했다.
깨지면서 일어선 효과였을까. 김정은은 올 시즌, 범상치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는 등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커리어하이(14점)을 경신했고, 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는 김소니아와 함께 공격의 축 역할(12점 2리바운드)까지 했다.
식스맨 자원들의 성장을 바라고 바란 박정은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는 셈이다. 주축 공격 자원(김소니아, 이소희, 박혜진, 안혜지)가 팀을 지탱하고 있는 와중에 김정은이 상수와도 같은 활약을 펼쳐주면, BNK로서는 더할 나위 없을 것.
그렇지만 사령탑은 김정은이 더 깨지고, 일어서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BNK의 2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박정은 감독은 김정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에게 과제를 주는, 한 마디를 남겼다.
“아직 어린 선수다. 이전까지 경기를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니었다. 그래서 기복이 있다.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는 리듬도 찾았고, 잘해주고 있다. 내 생각에 (김)정은이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연차가 쌓일 수록 기복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도 중요하다. 평균을 만들었으면 한다. 더 연구하고 자신의 평균치를 만드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김정은은 박정은 감독의 ‘평균값 정리’라는 과제에서 A학점을 받을 수 있을까.
BNK는 오는 10일 홈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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