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의료사업] 공휴일·야간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빵빵이’ 인가 최고

대구 달성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다양한 자체 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심야약국, 24시간 응급실 같은 정책을 도입 추진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자체 의료사업
지역 응급의료시설인 유가읍 '행복한 병원'은 유가·현풍읍 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2023년 4월부터 달성군에서 응급실 인건비 등을 지원해 운영하고 있다. 공휴일과 야간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상당수 해소하고 있다. 응급실 이용 인원도 매년 늘어나며 위급한 상황에 행복한 병원을 방문했다.
많은 의료시설이 문을 닫는 명절 연휴에도 주민들이 행복한 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설 연휴 550여명, 10월 추석 연휴, 810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달성군 제1호 공공심야약국 역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됐으며, 지난 5월 다사읍 '미소약국'에서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시작했다. 공공심야약국은 매일 밤 21시부터 24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늦은 시간에도 꼭 필요한 약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약사의 전문적 판단에 따라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한다는 장점도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올해 5~9월 벌써 1천500여명이 이용했다.

◆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빵빵이'

특히 달성군 내 산업체를 방문해 병원에 갈 시간이 부족한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도 하는 등 더 많은 주민께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역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연계해 치매 조기검진, 정신건강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빵빵이'는 간호사 등 전담 인력 4명을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주 4회 연중 지속 운영 중이다.
달성군보건소는 '달성군 걷기 좋은 길' 5개 코스에서 이동건강버스 '달성건강 빵빵이'를 운영하며 주민 대상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걷기 좋은 길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빵빵이와 함께 건강 걷기' 프로그램은 2024년 대구시가 주최한 '우리동네 걷기 좋은 길' 공모전에서 선정된 달성군의 걷기 좋은 길 10개 코스를 활용해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세천교~강창교 구간의 맨발걷기 흙길을 시작으로 △강정보 디아크 광장 △화원유원지 △죽곡댓잎소리길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일대 5개 코스에서 실시했다. 참가자들에게 걷기 코스 지도를 배부하고 걷기 코스 완보 시 스탬프를 찍어주어 걷기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높였다. 코스 시작점이나 중간지점 부근에 '달성건강 빵빵이'가 배치되어 혈압, 혈당 측정 등 다양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고, 체육지도자의 걷기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지도, 족저압 검사도 등도 함께 이뤄져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걷기는 평소 작은 실천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 걷기를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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