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절제 수술받아”…20살 생일에 성 정체성 고백한 걸그룹 멤버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5. 12. 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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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나. 사진lXGALX
걸그룹 XG 멤버 코코나가 20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

코코나는 지난 6일 X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AFAB Transmasculine non-binary)라고 밝혔다.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을 여성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남성성에 더 가깝거나 그 스펙트럼 안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공개된 글에서 코코나는 “스무 살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아 조금이라도 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올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일이었다. 아주 작은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지금, 새로운 문을 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코코나. 사진lXGALX
사진 속 코코나는 맨몸에 검은 재킷을 걸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재킷 사이로는 가슴 절제 수술의 흉터가 보인다.

XG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CEO인 재이콥스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코코나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세상에 전한 오늘, 저는 진심 어린 감동과 깊은 존경으로 가득하다”라며 “저는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활동하는 아티스트’일 뿐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코나가 속한 XG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2022년 데뷔한 이들은 미니 2집 ‘아우’(AW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올랐고,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참석하는 등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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