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셋째날 흔들린 이정환, 공동 17위 [DP월드투어]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틀 동안 순항하던 이정환(34)이 무빙데이 심하게 흔들렸다.
이정환은 6일(현지시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 컨트리클럽(파72·7,885야드)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특히 아일랜드 그린이 특징인 590야드 파5인 9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은 게 뼈아팠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써냈다.
이정환은 전날 9번홀에선 세 번째 샷을 홀에 공격적으로 붙여 버디를 낚았으나, 이날은 세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린 데 이어 퍼트마저 따라주지 않으면서 한번에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된 이정환은 12계단 내려간 공동 17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크리스토퍼 레이탄(노르웨이)이 사흘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달리며 우승을 예약했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었다.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며 한때 중간 성적 19언더파를 찍은 레이탄은 18번홀(파4)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남아공 선수 중에는 제이든 셰이퍼가 단독 2위(12언더파 204타)에서 선두를 5타 차로 추격했고, 공동 3위를 유지한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10언더파 206타)는 선두와 7타 차이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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