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살쳐 유민아, 드라이브도 살살"...주문 통했나? 박현경, 황유민 상대로 '매치퀸 클래스' 입증

김지현 기자 2025. 12. 7. 0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민아, 살살쳐."

박현경은 지난 6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황유민(롯데)을 2&1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정규 투어와 다른 구성의 특별 매치로, 해외파 김효주·황유민·최혜진과 국내파 박현경·이예원·배소현이 맞붙는 이례적인 매치업이 성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유민아, 살살쳐."

박현경(메디힐)의 주문(?)이 통한 걸까.

박현경은 지난 6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황유민(롯데)을 2&1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정규 투어와 다른 구성의 특별 매치로, 해외파 김효주·황유민·최혜진과 국내파 박현경·이예원·배소현이 맞붙는 이례적인 매치업이 성사됐다. 경기는 1:1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 승리 시 2점, 무승부 시 1점이 부여된다.

이날 경기 후 중계사 'SBS 골프' 유튜브 채널에는 사전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박현경은 황유민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하반기 주인공이었던 (황) 유민이랑 함께 플레이하게 돼 설렌다. 그래도 이벤트 매치인 만큼 즐겁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유민 역시 "(박)현경 언니랑 매치는 처음이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언니랑 재미있게 경기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 공략법에 대해 묻자, 박현경은 "매치플레이는 나 스스로가 좋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할 때 잘 되는 거 같다. 그래서 유민이랑 서로 버디를 많이 잡아서 보시는 분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멋진 플레이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유민은 "매치퀸과 맞붙는 만큼 언니가 워낙 실수가 없다 보니, 제가 그만큼 더 잘 쳐서 이겨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자 박현경은 "살살쳐 유민아. 드라이브도 살살..."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현경의 바람(?)대로 이날 황유민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신 박현경은 펄펄 날았다. 후반 뒷심이 무서웠다.

박현경은 2·3번 홀을 잇달아 따내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4번 홀과 7번 홀을 내주며 타이를 기록하더니 9번 홀까지 패하며 1홀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10번 홀(파4) 버디로 타이를 만든 박현경은 11·12번 홀을 연속으로 가져가며 단숨에 앞서 나갔다.

13번 홀(파5)을 내준 박현경은 16번 홀(파4)에서 집중력을 되찾아 버디를 기록, 한 홀을 남기고 2&1로 이겼다.

이날 국내파는 해외파를 2승 1무, 총점 5-1로 1라운드 승리를 챙겼다.

국내파 이예원은 해외파의 에이스 김효주를 상대로 4홀 차(4&2) 완승을 거두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배소현과 최혜진의 경기는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무승부로 끝났다.

7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는 김효주·박현경, 최혜진·이예원, 황유민·배소현이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KLPGA 제공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