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정국 열애설 후 의미심장…"우리 인생 살아야 노래하고 만들 수 있어"

박서연 기자 2025. 12. 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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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버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6일 RM은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RM은 "저희가 저희 인생을 살아야 노래도 할 수 있고 노래도 만들 수 있다. 맨날 카메라 앞에서 서는 일만 하고 뒤에서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인생도 살지 않으면 그 사람이 부르는 노래에 무슨 향기가 있겠으며, 그 사람이 하는 말에 무슨... 놀고, 인생을 살고 한 사람의 인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나눌 수 있고, 한 사람의 개인성이 보편적으로 가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처럼 노래를 하는 사람들은 결함이 많다고 생각한다. 저도 마찬가지고. 저희의 우당탕탕함과 여러 가지 것들이 뭔가 저희가 만드는 것에 일조할 것"이라며 "저희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사랑이라는 게... 제가 여러분을 사랑한다 혹은 여러분들이 저와 저희를 사랑한다는 게... 사랑의 책 표지보다 안에 있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는 널 사랑해'라는 말은 나는 쉽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에는 더 쉬운데, 내용에 과연 무엇이 있는 건가,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뭘 하고 싶은 걸까, 이 사람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등 이런 내용들이 있지 않나"라고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위버스

그러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우리의 관계들에 대해 저도 늘 생각하지만, 저도 그 마음에 대해 절대 쉽게 생각하는 게 아니고 강요할 수도 없다. 저는 여러분에게 평생을 빚졌다"며 "저는 그냥 절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제가 천재도 아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똑똑한 척 한다고 하는데, 저는 똑똑한 척 한 적 없다고 생각한다. 전 절대 제가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보다 공부 잘하시는 분들 훨씬 많고, 아는 거 많은 사람도 훨씬 많다. 그래서 노력하는 거다. 얘기도 하고 공부도 하는 것"이라고 했다.

RM은 "사랑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랑을 배우는 거지, 우리는 날 때부터 사랑을 할 수 있는 상태로 태어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거에 대해 착각한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를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는지 배워 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5일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에스파 윈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정국과 윈터가 같은 위치에 똑같은 강아지 타투를 했고, 비슷한 디자인의 팔찌·인이어·의상 등을 착용했다는 점이 열애설의 근거로 제시됐다. 또 정국이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와 지난 3월 에스파 콘서트를 찾았다는 사실과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윈터는 'imwinter', 정국은 'mnijungkook'으로 바꾸기 전 'imjungkook'이었다는 점 등이 열애설에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 양측 소속사는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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