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사실상 퇴출이면서 뭐 그리 거창한지…[종합]
"'시그널2' 관련 어떤 책임질지 침묵"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배우 조진웅(49·조원준)이 업계를 떠난다. 사실상 퇴출이다.
조진웅은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이것이 지난 과오에 대해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했다.
'모든 걸 수용하고 배우 활동을 그만두겠다.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남기고 떠나면 될 걸, 너무 장황한 멘트를 늘어놓았다. 또한 당시의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도 없고 내년 방송이 불투명한 tvN 드라마 '시그널' 시즌2에 어떠한 책임을 지겠다는 말도 없다.
앞서 무난하게 활동해 온 조진웅의 과거 범죄 이력이 드러났다. 이 범죄 이력이 예사 수준이 아니었기에 그는 사실상 업계에서 '퇴출'됐다.
고등학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1994년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았다. 시동이 걸린 채로 길가에 세워진 차를 훔쳤고 무면허로 차를 몰며 온갖 범행을 저질렀다. 조진웅과 일당 등은 이 사건으로 소년원에 송치됐고 3학년의 반을 교정기관에서 보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건이 있었다. 2003년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고 음주운전 전과도 확인됐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면허가 취소됐다.
범죄 이력도 이력이지만 대중이 조진웅에게 더 크게 실망한 건 최근 보여준 행보 때문이다. 지난 8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홍범도 장군 일대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독립전생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에도 내레이터를 맡았고 2021년 국민 특사 자격으로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 과정에 참여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우나서 남성 집단 성행위” 발칵, 한국인도 포함
-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 류중일 감독 며느리였다…무혐의 처분에 “처벌해달라” 청원[MD이
- 장충에 뜬 '꿀벅지 여신', 하지원 치어리더...'한파주의보에도 하의실종' 응원[치얼UP영상]
- 30대 유부녀 교사, 중학생 제자들과 ‘집단 성관계’ 파문
- “13살 제자에게 나체 사진 보내고 성관계 제안”, 22살 女교사 체포
- “속옷 입고 피아노 쳐서 40억 벌었다고?”, 롤코녀 이해인 근황
- “80대 치매 노인 성범죄” 70대男, “우린 연인 사이” 발뺌
- “콘돔에 세금 부과”, 성병 확산 우려
- 21살 미녀 프로골퍼, 51살 코치와 불륜 “발칵”
- “아빠 찬스로 미스 유니버스 당선”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