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잘하는데!' 좋은 성적이 오히려 계획을 망쳤다... 보스턴의 예상치 못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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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을 준비한 보스턴이 예상치 못한 호성적을 내고 있다.
전통의 강호인 보스턴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놀랍지 않은 성적이지만, 이번 시즌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위였다.
이런 보스턴의 야심찬 계획은 예상치 못한 호성적으로 인해 산산조각이 났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보스턴의 호성적은 수뇌부 입장에서 행복하면서 아쉬운 감정이 공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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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리빌딩을 준비한 보스턴이 예상치 못한 호성적을 내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는 7일(한국시간) 14승 9패로 동부 컨퍼런스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전통의 강호인 보스턴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놀랍지 않은 성적이지만, 이번 시즌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위였다.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은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2025 NBA 플레이오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하며 2025-2026시즌 출전이 어려워졌다. 냉정히 테이텀이 없는 보스턴은 우승에 도전하기 어렵고, 보스턴 수뇌부도 이를 알고 있었다.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알 호포드, 루크 코넷 등 보스턴의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이 선수들은 모두 30대를 넘긴 노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제일런 브라운, 데릭 화이트, 페이튼 프리차드와 같은 20대 선수들은 잔류했다. 즉, 1년만 쉬고 테이텀이 복귀하는 2026-2027시즌에 다시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계산이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에 두 마리의 토끼를 노렸다. 일단 다른 팀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던 젊은 선수들을 데려와 기량을 시험했고, 여기에 대놓고 '탱킹'은 아니어도 황금 드래프트로 불리는 2026 NBA 드래프트를 위해 적당히 전력을 약화했다.

이런 보스턴의 야심찬 계획은 예상치 못한 호성적으로 인해 산산조각이 났다. 테이텀의 에이스 역할을 맡은 제일런 브라운은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고, 프리차드와 화이트의 활약도 여전하다. 또 조던 월시, 니미아스 쿠에타 등 기존 유망주들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보스턴은 4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경기력도 너무나 훌륭하다. 조 마줄라 감독의 공격 전술 아래 3점슛 농구는 여전히 위력적이고, 최근 몇 년간 보스턴 성적의 원동력이었던 수비도 튼튼하다. 이 기세라면 보스턴은 무난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적이 좋다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보스턴의 호성적은 수뇌부 입장에서 행복하면서 아쉬운 감정이 공존할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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