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박서준과 티격태격 "솔직히 노안 맞잖아"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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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과 원지안이 첫 만남에 티격태격하며 친해졌다.
6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1회에는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의 대학생 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도가 "거울 보라면서요"라고 하자, 서지우는 "노안이라 그랬지 못생겼다고 하진 않았는데. 주인공 하기 딱 좋다"고 붙잡았다.
이경도가 "아니 삶에 개념이 없는 거냐"고 하자, 서지우는 "그러니까 술 한 잔 먹으면서 내가 개념이 없는 건지 네가 노안인 건지 따져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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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박서준과 원지안이 첫 만남에 티격태격하며 친해졌다.
6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1회에는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의 대학생 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신입생이던 서지우는 연극 동아리 부스 앞을 지나가다 동아리 가입 권유를 받았다. 동아리 선배는 "5분만 여기 앉아 있어줄래? 똥 마려워서 그래. 내가 자리 비우면 좀 곤란하거든. 아, 배야. 내가 싸면 너도 자유롭지 못해. 알지? 가입 신청서 누가 오면 줘"라고 부탁한 채 자리를 떴다.
뜻하지 않게 연극 동아리 부스를 지키게 된 서지우 앞에 이경도가 나타났다. 이경도는 "연극 동아리면 연극 공연도 하나요?"라고 물었고, 서지우는 "설마 신입생?"이라고 되물었다. 이경도가 "어딜 봐서 설마라고 물어봅니까?"라고 따졌고, 서지우는 "거울 줄까?"라고 받아쳤다.
자리를 뜨려는 이경도에게 서지우는 "쓰자"며 가입 신청서를 내밀었다. 이경도가 "거울 보라면서요"라고 하자, 서지우는 "노안이라 그랬지 못생겼다고 하진 않았는데. 주인공 하기 딱 좋다"고 붙잡았다.
이경도는 "말을 재밌게 하는 스타일이시네"라며 가입 신청서를 작성했다. 서지우는 "이름이 이경도? 위도, 경도 할 때 경도? 오, 신문방송학과? PD 될 거야?"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때 돌아온 동아리 선배는 "역시 미모인가. 난 이틀을 앉아 있어도 꽝이던데"라며 서지우의 능력을 칭찬했다. 그 말에 이경도는 "미모요? 누가요?"라고 물었고, 서지우는 "초면에 무슨 짓이지?"라고 했다. 이경도는 "초면에 그쪽이 먼저 말 놨잖아요. 정신 못 차리세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경도는 서지우가 자신과 같은 신입생인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서지우는 "내가 선배라고 한 적 있어? 근데 왜 펄펄 뛰고 X랄이실까?"라며 자리를 떴다.
이경도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가입 신청서를 마저 작성하고 서지우를 쫓아갔다. 이경도는 "야 신입생. 경우없게 말을 막 하고 그랬으면 사과를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서지우는 "솔직히 노안 맞잖아. 많이 들었을 텐데"라고 했다.
그 말에 이경도는 "난생 처음이고 네가 뭔데 평가질이야"라며 당황했고, 서지우는 "보이는 대로 표현했을 뿐인데 엄청 욱한다 너"라며 "세상을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사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심한데 술 먹으러 갈래?"라고 물었다.
이경도가 "아니 삶에 개념이 없는 거냐"고 하자, 서지우는 "그러니까 술 한 잔 먹으면서 내가 개념이 없는 건지 네가 노안인 건지 따져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를 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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