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인 최다 18점’ 한승희 “신승민이 너무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대구/이재범 2025. 12. 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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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민이 너무 좋은 선수로 커서 내가 한 벌 더 뛰고 좋은 득점을 안 주려고 했다."

우리가 항상 전반에 잘 하고, 후반에 정체된 공격과 안일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빌미를 주고 벌어놓은 득점을 다 따라잡혀서 역전당한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승민이를 막을 때 더 강하게 수비하고, 쉬운 득점을 안 주려고 한다.

승민이가 너무 좋은 선수로 커서 내가 한 벌 더 뛰고 좋은 득점을 안 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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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신승민이 너무 좋은 선수로 커서 내가 한 벌 더 뛰고 좋은 득점을 안 주려고 했다.”

한승희가 돋보였다. 양팀 가운데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리바운드도 7개 곁들였다.

18점은 자신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개인 최다 득점은 지난 시즌 작성한 22점. 18점은 22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이기도 하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4라운드 막판부터 한승희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승희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경기에서 유독 승률(88.9%)이 높다.

한승희는 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안양 정관장이 80-67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한승희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2라운드에서 경기력이 안 좋고 주춤한 경우가 많았는데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내서 기쁘게 생각한다.

주춤했던 이유
우리가 항상 전반에 잘 하고, 후반에 정체된 공격과 안일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빌미를 주고 벌어놓은 득점을 다 따라잡혀서 역전당한 경우가 많았다. 휴식기 때 감독님께서 수정을 해주셨는데 수정한 게 KCC와 경기와 오늘(6일) 경기에서 나와서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4쿼터 추격 허용
좀 전에 이야기를 했던 정체된 공격과 서서 하는 플레이, 주축 형들에게만 맡기는 플레이, 실책, 리바운드에서 안일하게 플레이를 해서 가스공사에게 빌미를 줬다.

1/3 지난 이번 시즌 평가
이번 시즌에 들어와서 경기도 뛰고, 이런 시즌이 처음이다.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1라운드 초반에 부상도 있어서 많이 못 뛰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 그나마 한 번씩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

대만 전지훈련에서 몸 상태가 좋았는데 두 번의 부상
내가 생각해도 몸이 너무 좋았다고 느꼈다. 앞선 수비도 다 따라다니고, 점프도 더 많이 올라가고, 슛도 잘 들어갔다. 대만에서 다치자마자 컨디션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한국에 돌아와서 또 다쳤다. 두 번의 부상을 당했다. 아까(4쿼터 초반)도 안 좋은 발목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잠시 경기 중단). 두 번의 부상만 아니었다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있을 거 같다.

최다 득점 올린 오늘 경기에서 잘 된 플레이
내가 밖에서 볼 때 외국선수나 주축 선수들에게 도움 수비를 많이 간다. 조금만 좋은 위치에 가면 좋은 패스가 와서 좋은 득점을 할 수 있겠다고 항상 생각한다. 그게 잘 안 나왔지만, 오늘은 형들이 잘 봐주고 그 슛이 잘 들어가서 득점이 많이 나왔다.

대학 후배 신승민
솔직히 대학 때 내가 더 많이 경기를 뛰었지만, 프로에서는 신승민이 경기를 훨씬 많이 뛰고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지금은 승민이를 막을 때 더 강하게 수비하고, 쉬운 득점을 안 주려고 한다. 승민이가 너무 좋은 선수로 커서 내가 한 벌 더 뛰고 좋은 득점을 안 주려고 했다.

유도훈 감독 농구 적응
지금 많이 적응하고 있다. 내가 생각할 때 감독님의 농구가 4번(파워포워드)이 머리가 좋아야 한다. 플레이도 4번이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줘야 한다. 너무 어려웠다. 비디오 미팅을 할 때 코치님께서 말씀해 주시고, 훈련할 때 감독님께서 직접 알려주신다. 2라운드 막판부터 김경원 형과 내가 잘 적응을 한 거 같다.

1위 바라봐야 하는 3라운드
우리가 잘 해서 이겼다는 것보다 열정과 투지, 강한 수비로 이긴다고 생각한다. 이게 없으면 진다. 이런 부분을 더 극대화 시켜서, 1위 자리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2위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상위 자리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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