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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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은퇴한다.
20년이 넘는 배우 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라고 은퇴를 선언한 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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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은 6일 오후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라고 은퇴를 선언한 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차량 절도 및 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 이후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늦은 밤 공식입장을 전하며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라며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습니다.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보도가 나오고 소속사의 입장이 전해진 뒤 조진웅도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조진웅은 6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보도자료로 입장을 밝혔다.
조진웅은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한 것.
조진웅은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습니다”라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께 감사했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0년 넘게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그가 전하기엔 매우 간소한 마지막 인사다. 그만큼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통해 배우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조진웅은 오는 6월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지난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편이 10년 만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조진웅의 은퇴 선언으로 인해 어떤 선택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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