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높이 강화+윤기찬 결승 3점’ KCC, DB에 역전승 … 공동 3위(10승 8패로) 2라운드 종료

손동환 2025. 12. 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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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코트진의 높이’가 승패를 갈랐다.

부산 KCC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0-77로 꺾었다. ‘DB전 2연패’와 ‘홈 2연패’ 모두 탈출했다. 10승 8패로 2라운드를 종료했다.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KCC는 전반전을 40-56으로 종료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무섭게 추격했다. 그리고 장재석(202cm, C)이 경기 종료 3분 7초 전 역전 득점(73-71)을 해냈다. 장재석이 물꼬를 튼 후, KCC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홈 팬들에게 ‘역전 드라마’를 선사했다.

1Q : 원주 DB 30-27 부산 KCC : 타임 아웃

[DB-KCC, 1Q 시간대별 점수 비교]

- 1Q 시작~1Q 시작 3분 53초 : 5-15

- 1Q 시작 3분 54초~1Q 종료 : 25-12

* 모두 DB가 앞

* DB 타임 아웃 시작 : 1Q 시작 3분 53초

DB는 지난 11월 20일 서울 삼성전 이후 A매치 브레이크를 맞았다. 약 16일 만에 실전 경기. 그런 이유로, 김주성 DB 감독이 경기 전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걱정했다.

사령탑의 걱정이 초반에 잘 드러났다. DB의 수비가 너무 무력했다. 이로 인해, DB는 경기 시작 3분 53초 만에 5-15로 밀렸다. 김주성 DB 감독이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김주성 DB 감독이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DB의 수비가 달라졌다. 모든 선수들의 활동량이 많아졌다. 그래서 DB는 KCC의 야투를 무위로 돌렸다. 혹은 KCC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리고 DB는 달렸다. 달린 DB는 3점과 레이업 등 여러 방법으로 점수를 쌓았다. 타임 아웃 후 완전히 달라졌다. 그 결과,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2Q : 원주 DB 56-40 부산 KCC : 리바운드

[DB-KCC,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6-13

- 공격 리바운드 : 6-0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10-3

* 모두 DB가 앞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지는 경기를 할 때, 리바운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 또한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리바운드를 잘 단속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했다.

DB 선수들의 루즈 볼 집념은 확실히 높았다. 빅맨들만 단순히 리바운드에 가담하지 않았다. 특히, 박인웅(190cm, F)과 이용우(184cm, G)는 작은 키로도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만들었다. KCC를 허탈하게 했다.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 포인트만 DB의 강점이 아니었다. DB는 탄탄한 골밑 수비와 박스 아웃으로 KCC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덕분에, DB는 하프 타임을 기분 좋게 마쳤다.

3Q : 원주 DB 66-58 부산 KCC : 산성의 대항마

[장재석 3Q 기록]

- 8분 45초, 11점(2점 : 4/5, 자유투 : 3/3) 1리바운드 1블록슛 1스크린어시스트 1디플렉션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2점슛 성공 (DB 3Q 2점슛 성공 : 2개)

KCC는 사실 경기 내내 미스 매치에 시달렸다. 송교창(199cm, F)과 최준용(200cm, F)이 빠져, 3번의 높이가 확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KCC의 포지션 밸런스는 불균형했고, KCC는 전반전을 최악으로 마쳤다.

하지만 KCC 더블 포스트의 위력은 DB한테 떨어지지 않는다. KCC는 3쿼터에 더블 포스트를 활용했다. 장재석(202cm, C)과 숀 롱(208cm, C)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장재석은 주저하지 않았다. DB 프론트 코트 자원의 수비를 힘과 높이로 극복했다. 또, 수비 진영에서는 변함없이 동료들을 도왔다. ‘산성의 대항마’가 존재했기에, KCC 역시 DB와 간격을 좁힐 수 있었다.

4Q : 부산 KCC 80-77 원주 DB : 역전 드라마

[2025~2026 상위권 구도]

1위. 창원 LG : 13승 5패

2위. 안양 정관장 : 12승 6패

공동 3위. 부산 KCC-원주 DB-서울 SK : 10승 8패

허웅(185cm, G)이 4쿼터에 등장했다. 허웅은 우선 4쿼터 첫 공격을 3점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허훈(180cm, G)의 스틸과 패스를 마무리했다. 65-68로 DB와 간격을 확 좁혔다.

DB는 가만있지 않았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헨리 엘런슨(207cm, F)이 함께 나섰다. 두 선수가 KCC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연달아 이끌었다. 흔들렸던 DB는 71-65로 다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5분 26초였다.

KCC는 필사적이었다. 특히, 장재석이 그랬다. DB 프론트 코트진의 수비를 극복했다. 그 결과, KCC는 경기 종료 3분 7초 전 73-71로 역전했다. DB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KCC와 DB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해결사는 따로 있었다. 윤기찬(194cm, F)이다. 오른쪽 윙에서 결승 3점. 승부를 매듭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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