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선수 폭행 논란' 신태용 감독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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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선수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최근 축구계는 신태용 감독과 울산 선수단 간의 '진실 공방'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K리그1 시상식에서 "(정)승현이와는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함께 한 제자다. 아꼈던 선수고 (울산을 떠나기 전) 마지막까지 미팅했던 선수"라면서 "승현이가 '감독님, 좋은 성적을 못 내서 죄송합니다'고 내게 문자로 인사하기도 했다"며 폭행을 할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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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선수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KFA 관계자는 6일 "전날 울산 구단 측에 관련 조사 및 조치 결과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징계와 관련해서는 확정된 게 없다. 다음 주 울산 구단으로부터 결과를 받아본 뒤에 후속 절차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축구계는 신태용 감독과 울산 선수단 간의 '진실 공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 수비수 정승현은 신태용 감독이 울산 감독 부임 시절 선수 관리에 부당한 부분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축구계에서는 신태용 전 감독이 특정 선수의 뺨을 때리고, 발을 밟거나 인격을 모욕하는 언행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관련 영상이 나돌기도 했다.
뺨을 맞은 피해자로 알려진 정승현은 "많은 분이 걱정해 주셨다. 부모님은 직접 보시지 못하셨지만 이야기를 듣고 속상해하셨다"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이 여러 논란으로 힘들어했다. 외국인 선수들도 충격을 받았다"며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 1일 K리그1 시상식에서 "(정)승현이와는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함께 한 제자다. 아꼈던 선수고 (울산을 떠나기 전) 마지막까지 미팅했던 선수"라면서 "승현이가 '감독님, 좋은 성적을 못 내서 죄송합니다'고 내게 문자로 인사하기도 했다"며 폭행을 할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왜 그렇게 인터뷰를 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선수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다. 내가 진짜 폭행을 했다면 다시는 감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진실 공방이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KFA 차원에서 직접 문제를 살피는 것이 진실을 찾는 새로운 실마리가 될지 관심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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