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이번엔 '주사 이모' 논란…소속사 "불법 행위 없었다" 반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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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 측이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아왔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 관계자는 6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박나래는 의사 분께 수액 주사 등의 처방을 받아왔으며 불법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지인에게 불법적으로 약 처방 및 링거 투여 등의 의료 행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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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자금 횡령 의혹도 부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박나래 측이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아왔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지인에게 불법적으로 약 처방 및 링거 투여 등의 의료 행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나래가 처방이 필요한 우울증 치료제(항우울제)를 ‘주사 이모’로부터 처방 없이 받아 복용했으며, 2023년 11월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주사 이모’를 데려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의사 분이 박나래씨와 친분이 생긴 뒤 ‘나 혼자 산다’ 해외 촬영에 동행한 적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의사 면허가 있는 분으로 알고 있으며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최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법원에 박나래를 상대로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하는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여러 불법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전날 낸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 씨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이에 따른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 원 규모에 이르게 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앤파크는 “박나래 씨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면서 “제기된 의혹들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다. 당사는 사실관계를 충실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1인 기획사인 앤파크의 실질적 대표로서 장기간에 걸쳐 회사의 자금을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사적 용도로 임의 사용하고 외부로 유출하는 등 반복적인 횡령을 저질렀다고도 주장 중이다. 이에 대해 앤파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횡령과는 무관하게 이뤄져 정상 처리된 일들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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