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만에' 교체투입, 퇴장 만들고 결승골 넣고 퇴장당한 이승우

이재호 기자 2025. 12.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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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와 연장전 상대 퇴장을 이끌어냈다.

결승골을 넣었지만 또 짧은시간만 뛰며 옐로카드 두장으로 퇴장을 당한 이승우는 참으로 종잡을 수 없는 선수임이 틀림없다.

이렇게 상대 퇴장을 이끌어낸 이승우는 5분뒤인 연장 전반 15분 1-1을 깨는 이날 경기 결승골을 넣었다.

결국 이승우는 약 30분도 뛰지 않으면서 옐로카드 두장으로 퇴장, 그리고 상대 퇴장을 이끌어내고 이날 경기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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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와 연장전 상대 퇴장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이날 경기 결승골을 넣고 이후 스스로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만 두장째로 퇴장을 당했다.

결승골을 넣었지만 또 짧은시간만 뛰며 옐로카드 두장으로 퇴장을 당한 이승우는 참으로 종잡을 수 없는 선수임이 틀림없다.

ⓒ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는 6일 오후 1시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광주FC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이승우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며 통산 6번째 코리아컵 우승을 달성했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광주 김경민 골키퍼가 수비와 충돌하며 공중볼을 놓쳤고 전북 공격수 송민규는 공이 자신 앞에 떨어지자 골대 앞에 있던 이동준에게 패스했고 이동준은 빈골대로 가볍게 왼발을 갖다대 선제골을 기록했다.

광주는 후반 25분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먼포스트에서 헤이스가 헤딩으로 떨궜고 골대 앞에서 프리드욘슨이 헤딩골을 만든 것.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고 연장 전반 15분 오른쪽에서 김태현의 낮은 크로스를 먼포스트에서 이승우가 왼발로 밀어넣어 전북이 2-1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후반 막판 투입됐다. 투입된지 오래되지도 않은 후반 추가시간 거친 모습으로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리고 연장 전반 10분 상대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광주의 오른쪽 공격 때 조성권에게 전북 이승우가 밀착수비를 했고 공이 사이드 아웃된 후 조성권이 신경질적으로 어깨로 이승우를 친 것. 이승우는 쓰러졌고 주심은 조성권의 고의성을 인정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줬다. 이에 양팀 선수단이 모두 나와 충돌해 소란을 빚었다.

이렇게 상대 퇴장을 이끌어낸 이승우는 5분뒤인 연장 전반 15분 1-1을 깨는 이날 경기 결승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김태현의 낮은 크로스가 수비를 지나쳐 먼포스트에 있던 이승우에게 왔고 이승우는 왼발을 갖다대 득점에 성공했다.

ⓒ프로축구연맹

전북이 2-1로 앞선채 연장 후반을 시작해 이대로 전북이 무난하게 이기나했지만 이승우가 경기를 또 흔들었다. 연장 후반 1분 이승우는 왼쪽에서 패스를 받을 때 광주 권성윤과 강하게 충돌했다. 심판은 이승우의 위협적 플레이로 보고 추가 경고를 주며 퇴장을 명했다. 권성윤은 이승우와 충돌해 경기장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앰뷸런스 차량까지 경기장 안에 들어와 권성윤을 곧바로 병원에 이송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다.

결국 이승우는 약 30분도 뛰지 않으면서 옐로카드 두장으로 퇴장, 그리고 상대 퇴장을 이끌어내고 이날 경기 결승골을 넣었다. 골을 넣어 뛰어났지만 퇴장을 당하기도 하는 등 그의 천방지축 면모가 명확히 드러나는 경기이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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