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선 긋더니” 정국♥윈터 선택은 침묵, 뷔·지민 열애설 소극적 대응 반복[이슈와치]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증거와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아 더욱 기름을 붓고 있는 모양새다.
12월 4일 온라인상에는 정국과 윈터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교제 중인 두 사람이 팔꿈치 상단에 강아지 세 마리의 얼굴이 그려진 타투를 맞춰 새겼다는 것.
두 사람이 여러 커플 패션 아이템을 맞춰 입고, 약지 손가락에 커플 네일을 했다는 주장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도 게시됐다. 걸그룹 콘서트를 좀처럼 관람하지 않았던 정국이 군 복무 기간 개최된 에스파 단독 콘서트에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 윈터가 최근 에스파 리더 카리나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전정국(정국의 본명)을 외쳤다는 사실도 재조명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명 역시 주목받고 있다. 정국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mnijungkook'이다. n과 i의 순서를 뒤바꾸면 'minjungkook'(민정국)이 되는데, 민정은 윈터의 본명(김민정)이다.
다만 양측 소속사는 '침묵'을 선택했다. 앞서 정국이 지난 2021년 배우 이유비와 열애설에 휩싸였을 때 바로 부인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당시 한 유튜버는 이유비와 정국이 열애 중이라는 주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튜버는 이유비와 정국이 SNS인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른바 '럽스타그램'(러브+인스타그램)을 하고 커플 팔찌, 커플 의상을 착용한 적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정국 친형과 이유비 동생이 서로의 SNS를 팔로우하는 친분 있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이유비 측의 "사실무근" 입장이 나오자 "정국과 이유비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고 선을 그었다.
'침묵' 행보는 동시에 앞선 방탄소년단 멤버의 다른 열애설을 떠올리게 한다. 먼저 뷔와 블랙핑크 제니는 꾸준한 열애설의 주인공이다. 제니와 뷔는 지난 2022년 우연히 찍힌 제주도 드라이브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후 수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메이크업 샵, 뷔 집 앞 복도로 알려진 공간, 엘리베이터, 제주도 등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생활 사진이 본인 동의 없이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수 차례 유출되며 곤욕을 치렀다.
양측 소속사는 어떠한 공식입장도 발표하지 않았다. 뉴스엔은 진위 확인을 위해 번번이 연락을 취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생활 침해 이슈에 대해서는 칼을 빼들겠다 알렸다. YG 측은 그간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관련 언급과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꼈다. 이에 법적 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YG는 사생활 사진 최초 유포자뿐 아니라 각종 악플러들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 등으로 고소 고발했다. 다만 2023년 두 사람의 결별설이 보도됐을 때, 양측은 또 한 번 침묵을 선택한 바 있다.
지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민과 송다은의 열애설은 2022년 송다은 SNS에 지민을 연상케 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처음 불거졌다. 당시 양측은 추측성 보도와 팬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열애 여부에 대해 인정이나 부인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 8월 지민과 송다은의 열애설에 대해 "아티스트는 상대방 측과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당사는 지민의 사생활과 이와 관련해 거론되는 상대방을 존중하여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티스트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성 보도가 발생하고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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