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 D-3…해양수산부 이전 현장 찾아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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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오는 8일부터 12일간 부산 이전을 시작한다.
이전 준비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시와 관할 지자체도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면서 "준비가 된 사무공간은 오는 8일부터 해운물류국을 시작으로 이사를 시작한다. 10일부터는 부산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동구청에 따르면 해수부는 오는 8일부터 12일 동안 부산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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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오는 8일부터 12일간 부산 이전을 시작한다. 이전 준비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간 가운데 부산시와 관할 지자체도 분주한 모습이다.
<프레시안>은 5일 오후 부산 동구 IM빌딩을 찾았다. 해양수산부가 이전할 이곳은 이사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모습이었다. 건물 외벽에는 해양수산부 간판이 설치돼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건물 입구에서는 관할 지자체인 동구청이 노후 도로의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다만 건물 내부는 아직 들어갈 수 없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내부 공사가 100% 완료된 상황은 아니다. 구내식당이나 직원 어린이집 등은 여전히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가 된 사무공간은 오는 8일부터 해운물류국을 시작으로 이사를 시작한다. 10일부터는 부산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오는 20일 내외로 내부 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동구청에 따르면 해수부는 오는 8일부터 12일 동안 부산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이사 물량은 5톤 트럭으로 249대 분량에 이른다. 동구는 이사 기간 차량 주·정차를 지원하고 인근 상가와 주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전 직원들을 위한 정착 지원에도 나선다. 먼저 해수부 직장어린이집의 안전공제보험 단체 가입, 급간식비 일부 지원 등을 통해 해수부 직장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해수부 또는 유관기관 소속 직원이 관내 중개사무소에서 부동산을 거래할 경우에는 중개수수료 할인을 제공한다. 단체 할인 혜택과 특별 상영회 등 해수부 직원 및 가족을 위한 문화 혜택도 준비한다.
부산시는 해수부와 함께 이주 직원을 위한 주거·정착금 패키지를 마련했다. 해수부가 확보한 관사 367호에 더해 관사 100호를 확보하고 이주 직원과 가족에게 1인당 400만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 전세대출 이자지원 사업으로 297호, 월세 지원으로 91호의 지원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해수부 직원 800여 명의 정주 환경을 갖춘 셈이다.
이날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주한 첫 가족 동반 해수부 직원의 관사 입주도 이뤄졌다. 부산진구 양정동에 위치한 입주가정을 찾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환영인사를 건넸다.
임시청사가 위치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은 12월 중으로 역명에 '해양수산부·동구청'을 병기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3일 역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를 결정했다. 역명판과 폴사인 등은 12월 중으로 변경하고 전동차 내에 표시되는 노선도나 안내방송 등은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전면 교체한다.
[강지원 기자(=부산)(g1_sup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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