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희 성남시의원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원 과다 보수 예산 감액⋯수정가결”
“공공기관 예산 투명하게, 혈세 한 푼도 허투루 쓸 수 없다”

성남시의회 박경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사장, 기획본부장의 터무니 없는 높은 보수 편성에 대해 감액하는 수정안을 제안해 가결됐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307회 시의회 2차 정례회 도시건설건설위원회 성남도개공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임원 보수 항목의 잘못된 편성 명세를 직접 확인해 이같이 수정가결을 끌어냈다.
박 의원은 예산 심사 중 성남도개공 사장 보수가 과다 편성된 사실을 확인하고 1500만 원을 감액하는 수정안을 제안했으며, 기획본부장 보수도 불일치한 산정 내역을 발견해 732만 원을 감액했다.
특히 가족수당 및 직책급업무추진비의 중복 편성 문제를 함께 지적하며 "성남도개공은 인건비 및 수당 편성 시 세부 항목을 면밀히 검증하고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의 예산은 시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만큼, 단 한 건의 오류나 중복 편성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성남도개공을 비롯한 산하기관들이 스스로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의회 또한 시민의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세밀하게 살피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성남시 행정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라고 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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