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청계천' 꿈 꾼다…굴포천, 30년 만에 복원
[앵커]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인천의 굴포천이 30여 년 만에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인천시는 굴포천을 포함해 5곳의 하천을 서울의 청계천 같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구상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부평에서 계양, 김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굴포천.
밸브를 돌리자 세찬 물줄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바닥을 보이던 하천은 어느새 깨끗한 물로 가득 찼습니다.
하천을 덮고 있던 콘크리트가 30여 년 만에 사라지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굴포천.
마치 서울의 청계천을 떠올리게 합니다.
굴포천 상류 구간은 1990년대 산업화와 맞물려 복개되면서 이면도로와 주차장 등으로 활용됐습니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지난 2017년 굴포천 복원에 나서면서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폭 5m, 수심 20㎝의 생태하천 조성에 나섰습니다.
인천에서 복개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화광장과 수변쉼터, 탐방로 등도 함께 마련돼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에 복원된 건 상류 구간 약 1.5㎞.
인천시는 남은 상류 구간을 포함해 승기천 등 5곳의 하천을 복원한다는 구상입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굴포천 생태공원화를 출발로 5대 하천에 대해 이런 환경친화적이고 또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30여 년 만에 복원된 굴포천은 오는 18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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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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