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 노출 경고' 보낸 '애플'…몇 개국인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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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국가 등 거대 조직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위협에 노출된 이용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연합뉴스는 6일 주요 외신을 인용해 애플이 지난 2일 84개국 이용자에게 사이버 위협 알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다만 84개국의 명단과 위협 알림을 받은 이용자의 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2021년부터 '용병(mercenary) 스파이웨어' 위협이 탐지될 때마다 표적이 된 개발 이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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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국가 등 거대 조직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위협에 노출된 이용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연합뉴스는 6일 주요 외신을 인용해 애플이 지난 2일 84개국 이용자에게 사이버 위협 알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다만 84개국의 명단과 위협 알림을 받은 이용자의 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이번 공격의 배후에 어떤 국가나 조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2021년부터 '용병(mercenary) 스파이웨어' 위협이 탐지될 때마다 표적이 된 개발 이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해왔다. 용병 스파이웨란 특정 국가나 단체가 직접 운용 배포하는 악성 코드가 아닌, 특정 국가 또는 단체 후원으로 민간 기업이 스파이웨어를 대신 개발해 배포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스파이웨어는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인데, 정치인, 외교관, 언론인,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설치되면 통화 내용, 메시지, 이메일, 위치 정보 등 개인 정보를 훔칠 수 있다.
이 같은 알림을 받은 이용자의 소속 국가는 총 150개국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자신들이 이러한 알림을 보낼 때 링크를 클릭하라거나 앱을 설치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정의 비밀번호나 확인 코드를 입력하라고도 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지난 7월에는 애플이 다수의 이란인에게 그들이 가진 아이폰이 이란 정부가 주도한 스파이웨어 공격의 표적이 됐다는 경고를 보냈다. 당시 애플로부터 경고 알림을 받은 이란인들은 대부분 정치적인 활동에 몸담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10월에도 92개국 아이폰 사용자를 상대로 용병 스파이웨어 공격 대상이 됐을 수 있다는 알림을 보냈다. 당시에도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 사용자를 상대로 경고 알림을 보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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