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호텔 예약 70% 증발”… 中, 항공권 ‘무료 취소’ 연장에 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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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본 여행 취소 행렬이 오사카와 교토 등 주요 관광지를 강타하고 있다.
숙박 예약이 반토막 나고 크루즈 기항이 취소되는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티켓의 무료 취소 기간을 내년 봄까지 대폭 연장하며 일본 관광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심각한 내정 간섭이자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했고, 이후 중국 정부 차원의 여행 통제와 민간의 불매 움직임이 맞물리며 일본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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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본 여행 취소 행렬이 오사카와 교토 등 주요 관광지를 강타하고 있다. 숙박 예약이 반토막 나고 크루즈 기항이 취소되는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티켓의 무료 취소 기간을 내년 봄까지 대폭 연장하며 일본 관광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AF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6/ned/20251206114250273mgwl.jpg)
6일 일본 숙박 예약 플랫폼 ‘트리플라’에 따르면, 지난달 21~27일 중국발 일본 호텔 예약 건수는 중국 내에서 ‘방일 자제’ 기류가 감지되기 전인 이달 초(6~12일)와 비교해 약 57% 급감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간사이 지역의 타격이 심각하다. 지난달 27일 오사카 관광국 조사 결과, 관내 호텔 20여 곳에서 12월 말까지 예정됐던 중국인 숙박 예약의 50~70%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토시 관광협회 관계자 역시 “주요 숙박시설에서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단체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크루즈선도 일본 기항을 포기하고 있다.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와 중국 푸젠성을 오가는 크루즈선이 지난달 20일 기항을 보류한 데 이어, 오는 20일 나하에 입항 예정이던 상하이발 크루즈선도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중국 측의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중국 주요 국영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항공권의 변경 및 취소 수수료 면제 조치를 기존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설) 연휴는 물론 일본 관광 최대 성수기인 벚꽃 시즌까지 일본 여행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무료 취소 기간 연장은 사실상 여행사들에게 일본 상품 판매를 하지 말라는 신호”라며 사태 장기화를 우려했다.
이번 ‘관광 보복’ 사태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강경 발언에서 비롯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취임 후 행보에서 “대만의 유사(유사시)는 일본의 유사이자 미일 동맹의 비상사태”라며 대만 문제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심각한 내정 간섭이자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했고, 이후 중국 정부 차원의 여행 통제와 민간의 불매 움직임이 맞물리며 일본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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