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우 더 올라와야" 명세터 감독에게 만족은 없는 건가…한국전력 다크호스 입증했다 "선수들 고맙다, 3R 더 열심히"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하승우가 더 올라와야 한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18, 31-33, 25-23, 15-11) 승리를 챙겼다. 승점 2점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승점 19점(7승 5패)을 기록, 2라운드를 5승 1패로 마무리했다. 또한 3위 현대캐피탈(승점 20점 6승 5패)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였다.
한국전력은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이 양 팀 최다 37점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정호와 서재덕도 각각 15점, 13점을 올렸다. 신영석도 10점, 전진선 6점으로 활약했다.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가 1세트 시작과 함께 부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후 권영민 감독은 "밖에서 봐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승점 2점을 따 다행이다"라며 "1라운드를 힘들게 치렀지만, 2라운드를 5승 1패로 마무리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3라운드에는 더 열심히 하겠다. 라운드당 4승 2패를 목표로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라운드에는 베논, 승우가 늦게 합류하면서 호흡을 맞추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1라운드 막판부터 호흡이 맞기 시작했다"라며 "3라운드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면 세밀함, 연결에서의 정확성을 더 키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예비역 세터 하승우의 폼이 조금씩 올라오고 보고 있을까. 권영민 감독의 생각은 아니었다.
권 감독은 "하승우는 더 올라와야 한다. 또 1년에 공백이 있기에 무릎도 좋지 않은 편이다. 아직 움직임이 더디다. 무릎 상태가 더 좋아지고, 집중력도 끌어올린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한국전력은 6일부터 9일까지 휴식을 취하고 10일 홈에서 우리카드와 3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권영민 감독은 "일단 회복에 집중하겠다. 팀에 나이 많은 형님들이 많다. 회복에 집중하고, 또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은 팀 스케줄에 맞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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