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엔 멀쩡한데, 치명적? 독이 될 수 있는 과일과 채소 5가지

김수현 2025. 12. 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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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이 몸에 좋다고 해서 모든 부위를 먹어도 되는 건 아니다.

과일과 채소는 과육, 잎, 줄기, 씨앗까지 다양한 부위를 섭취하지만, 그 중 일부는 독성을 품고 있다.

또한 토마토 과육도 덜 익은 상태에서는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한다.

꽃과 잎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섭취 시 구토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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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줄기와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유독 성분이 들어 있어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채소와 과일이 몸에 좋다고 해서 모든 부위를 먹어도 되는 건 아니다. 과일과 채소는 과육, 잎, 줄기, 씨앗까지 다양한 부위를 섭취하지만, 그 중 일부는 독성을 품고 있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엔 독성이 숨겨진 경우도 있다. 먹어서는 안 되는 부위, 한입만 먹어도 독이 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과일과 채소를 알아본다.

감자 줄기와 싹

겉보기엔 멀쩡한 감자라도,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 줄기와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유독 성분이 들어 있어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이 성분은 주로 싹과 줄기에 집중돼 있으므로, 요리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특히 햇빛을 받아 감자 껍질이 녹색으로 변했다면, 솔라닌이 감자 전체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감자는 항상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토마토 잎

토마토도 가짓과 식물로, 토마토 잎에는 미량의 솔라닌과 토마틴이 들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토마토는 건강식으로 인기지만, 과거엔 '독사과'로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1700년대 귀족들이 토마토를 먹고 병에 걸리거나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그렇게 불린 것이다. 감자와 마찬가지로 토마토도 가짓과 식물로, 토마토 잎에는 미량의 솔라닌과 토마틴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토마토 과육도 덜 익은 상태에서는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한다.

아스파라거스 열매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는 아스파라거스에도 의외의 위험 요소가 있다. 줄기 끝에 맺히는 붉은 열매는 겉보기엔 탐스럽지만,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물에게는 독성이 강하며, 사람에게도 해로울 수 있다. 이 열매를 섭취하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사과 씨앗

사과 씨앗에는 청산가리 계열의 독성물질이 들어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과 씨앗에는 청산가리 계열의 독성물질이 들어있다. '아미그달린'이라고 불리는 이 물질은 내장에서 소화효소와 만나면 청산가리 성분을 분비시킨다. 사과 씨앗은 이 성분이 과육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단단한 외막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사과 씨를 실수로 깨문다면, 이 성분이 인체로 들어가게 된다. 물론 치사량에 이르려면 사과 씨앗을 200개 정도는 씹어 먹어야 한다.

가지 꽃과 잎

가지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하지만 가지가 몸에 좋다고 해서 모든 부위를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꽃과 잎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섭취 시 구토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가지는 반드시 식용 가능한 과육 부분만 섭취해야 안전하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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