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에 발랐더니 풍성”…탈모약 대박에 ‘상한가’ 찍은 이곳

권혜미 2025. 12. 5. 23:0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약품, 5일 상한가로 마감
판권 보유한 ‘탈모 신약’ 성과
투여 부위 모발, 539% 늘어나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현대약품 주가가 5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에서 남성형 탈모 신약이 임상 3상에서 성과를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성분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약품이 주가가 상승했다.

5일 현대약품은 5060원으로 하루 상승 제한폭(29.91%)까지 오른 뒤 마감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Freepik)
이는 현대약품이 판권을 가진 이탈리아 제약사 코스모파마슈티컬스가 최근 ‘바르는 탈모 치료제’ 개발에 성과를 보이면서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코스모파마슈티컬스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신약 ‘클라스코테론’ 5% 용액이 두 건의 임상 3상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모발 성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 등 50개 지역 환자 146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임상 결과, 클라스코테론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과 비교해 투여 부위 모발이 539% 늘어났다. 또 다른 임상에서도 위약 투여군 대비 168% 개선 효과를 보였다.

클라스코테론 용액은 기존 경구 탈모약과 달리 두피에 바르는 국소(도포형) 제제다. 이 때문에 성기능 저하와 우울감 등의 부작용이 있던 기존 경구형 탈모 치료제와 달리 전신 부작용 위험이 매우 낮다.

주 성분인 클라스코테론은 앞서 코스모파마슈티컬스가 2020년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여드름 치료체 ‘윈레비’에 활용한 바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9월 윈레비 판권을 확보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받았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