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계약이면 키움 남는다” 송성문 파격 선언, ML 도전 선 딱 정했다! 120억 전액 보장보다 좋은 대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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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 받으면 한국에 남겠다는 나름의 기준을 설정했다.
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송성문은 행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메이저리그 도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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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제13회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 시상식은 각지로 흩어져 활동 중인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다.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키움 송성문이 강병식 코칭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5.12.05 /sunday@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poctan/20251205184340782lbun.jpg)
[OSEN=청담동, 이후광 기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 받으면 한국에 남겠다는 나름의 기준을 설정했다.
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송성문은 행사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메이저리그 도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밝혔다.
지난달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고지된 송성문은 “구체적인 오퍼가 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다. 아직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기 전이라서 어느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정도만 업데이트가 되고 있다. 사실 빈수레가 요란해 보일 수 있는데 내가 지금 빈수레다. 윈터미팅이 끝나야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이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막바지에 정식 오퍼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걸 듣고 그냥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날 때까지 아무 생각없이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 언론은 송성문의 유력 행선지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론하고 있다. 기사를 봤냐는 질문에 송성문은 “처음에는 챙겨봤는데 갈수록 내가 아는 것과 다른 정보가 나와서 요즘은 잘 안 본다. 미국 언론에서 그런 부분이 나오지만, 각 지역 매체들이 쓰는 게 아닌가. 결국 구단이 실제로 관심을 보여야 이적이 가능하다. 매체가 관심 있다고 내가 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송성문이 원하는 조건은 당연히 메이저리그 계약이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더라도 김혜성(LA 다저스)처럼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안 받으면 웬만하면 사인을 할 계획이다. 다만 보장액이 터무니없이 적거나 스플릿계약이라면 도전을 철회하고 키움에 잔류한다.
![[OSEN=이대선 기자]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제13회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 시상식은 각지로 흩어져 활동 중인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다.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키움 송성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05 /sunday@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poctan/20251205184341998swrq.jpg)
송성문은 “정식 오퍼가 왔을 때 키움과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키움과 좋은 계약을 했고, 아기가 내년 1월 태어날 예정이라 마이너리그 계약은 조금 어려울 거 같다. 모험적인 정신으로 도전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전혀 필요 없다. 내가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으면 안 가겠다고 하는 건 그냥 미국에 안 가겠다는 거다. 거기서도 오지 말라고 할 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지난 8월 키움과 6년 120억 원 전액 보장 조건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한 송성문은 “보장액이 키움보다 적어도 고민을 해야 한다. 모든 프로스포츠가 그렇듯 돈을 투자하면 그 선수에게 그만큼 기회를 더 주는 게 당연한 이치다. 그 팀에서 내가 얼마나 뛸 수 있고, 여건이 어떤지 고려를 해봐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송성문은 이왕이면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 김혜성과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 그는 “사실 돈보다는 내가 그 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미국에 가는 것이다. 내가 단순히 미국행이 성사됐다고 성공한 게 아니지 않나. 한국보다 더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해야할 텐데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환경 적응이 중요하다. 당연히 같은 나라 선수가 뛰는 팀에서 뛰고 싶다”라고 전했다.
송성문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다. 그의 운명이 정해질 날이 머지않았다.
![[OSEN=이대선 기자]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제13회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 시상식은 각지로 흩어져 활동 중인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다.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키움 송성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05 /sunday@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poctan/20251205184342235ewl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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