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끌고 현대차 민다…3주 만에 4100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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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전 코스피가 사상 처음 4천 200대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코스피는 더 치고 나가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한동안 힘을 못 쓰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주 만에 4천1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이제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 금리 움직임과 국내 수출 회복세가 맞물리며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부터 전해드립니다.
오서영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더 키웠군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4일)보다 1.78% 오른 4100.05에 장을 마쳤습니다.
4,100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13일 이후 16 거래일 만인데요.
코스피는 4,023선에서 하락 출발해 오전 상승 전환했으며 오후 들어 상승세가 가팔라졌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천900억 원, 1조 1천500억 원 순매수한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 매수세에 달러-원 환율은 4원 70전 내린 1,46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랑 자동차가 랠리를 이끌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3.14% 오른 10만 8천400원, SK하이닉스는 0.37% 상승한 54만 4천 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특히 삼성전자는 구글의 차세대 AI 칩에 탑재되는 HBM4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또 현대차는 11.11% 급등하며 31만 4,500 원에 마감해 사상 처음 30만 원을 넘어섰고 기아는 2.74%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북미 하이브리드 점유율이 오르며 자동차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이 높아진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0.5% 내린 924선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면역항암제 판매 금지 가처분 악재가 덮친 알테오젠이 12% 급락했으며, 그간 단기간 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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