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발렛파킹' 고객 불편 커진다
접수·보관·인도 외곽 주차장으로
출국장 이동편의 본기능 사라져
![인천공항 1터미널 발렛파킹 접수처(현재와 내년 변경 시점) 위치도. [사진=독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551718-1n47Mnt/20251205174500707btyz.jpg)
[인천 = 경인방송] 인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발렛파킹) 운영 방식이 내년부터 변경됩니다.
오늘(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앞서 제1터미널 발렛파킹 운영사업자를 새로 모집하며 영업구역 등에 대한 변경 사항을 함께 공지했습니다.
먼저, 서비스 접수 장소를 현 1터미널 단기주차장 지하 1층(A구역)에서 약 2㎞ 떨어진 클럽72 인근(주배수지2) 외곽 (장기)주차장으로 옮깁니다.
차량 보관과 인도도 이곳(3천900여 면)에서 해, 기존 단기주차장 지하 1·3층(발렛파킹 사용 1천800여 면)에도 여유가 생길 전망입니다.
다만, 발렛파킹 이용 고객 입장에서는 불편만 커지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차를 맡긴 뒤 곧장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사라져섭니다.
공사는 피크타임에는 10분 이내, 평시에는 20분마다 셔틀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버스 이용에 따른 대기 시간과 짐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발렛파킹의 본기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사설주차 대행이 성행하거나 운서역 일대 등 외부 민간 주차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공사 측은 "고객이 차량 접수 후 40분 이내 승하차 구역에 하차하지 못한 경우 서비스 이용요금을 환불할 예정"이라며 "민원 전담 조직을 구성해 운영토록 (신규 사업자) 조건에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하루 1천200여 명이 발렛파킹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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