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찾은 맨발 걷기 '명소'…울산 황방산에 무슨 일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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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방문객 100명이었던 울산 중구 황방산에 맨발 등산로를 정비한 이후, 지난해만 100만 명이 다녀가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영길 울산중구청창은 12월 1일 CBS라디오 <부울경투데이> 에 출연해 전국에서 맨발 걷기 명소로 주목 받고 있는 황방산에 대해 소개했다. 부울경투데이>
김 구청장은 "2023년도부터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었고 울산의 걷기 명산·명소로 황방산이 각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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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명소 황방산…걷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예쁜 길
2억2천 예산 불구 SNS 알려지며 홍보…허리 치유 경험 공유
도심과 가까운 입화산 자연휴양림, 전국 최대 규모 그물 모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면서 꿈과 희망을 키울수 있는 곳"
"하루 방문객 100명이었던 울산 중구 황방산에 맨발 등산로를 정비한 이후, 지난해만 100만 명이 다녀가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영길 울산중구청창은 12월 1일 CBS라디오 <부울경투데이>에 출연해 전국에서 맨발 걷기 명소로 주목 받고 있는 황방산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구청장은 "2023년도부터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었고 울산의 걷기 명산·명소로 황방산이 각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황방산의 길, 그 자체를 꼽았다.
김 구청장은 "걷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황방산의 길이 예쁘다. 무엇보다 도심 가까이에 있는데다 천혜의 자연 황톳길을 맨발로 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위적으로 맨발 걷기 코스를 조성한 것이 아닌 황방산은 그 자체로 천혜 자연환경과 공간을 갖추고 있다"면서 "꾸밀 게 별로 없었다"고 했다.
이어 "2억2천이라는 적은 예산으로 맨발길 입구에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 것이 전부인데 SNS상에서 널리 알려진 것도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황방산이 유명세를 타면서 맨발 걷기 전도사가 됐다.
그는 "개인적으로 평소 아픈 허리로 잘 걷지 못 했고 아내도 족적근막염이 있었지만 황방산에서 맨발로 걸은 이후, 치유되는 경험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걸었을 때 황토를 걷는 그 촉감과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잊지 못한다"면서 "심신이 편안해져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까지 취할 수 있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황방산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중구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도심 속 10분 거리에 위치한 입화산 자연휴양림과 복합문화공간인 울산종갓집도서관이 대표적이다.
김 구청장은 "도심과 가까와 언제든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입화산 자연휴양림이다. 별뜨락 카라반과 유아숲체험원은 이미 인기가 많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 수준의 그물 모험 놀이시설인 아이놀이뜰 공원을 개장했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면서 꿈과 희망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꾸몄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개관 1주년을 맞은 울산종갓집도서관은 1년 만에 7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울산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방감 있는 설계와 공간 배치 등 주민 눈높이에 맞는 공간을 비롯해 단순하게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울산종갓집 옥상에는 사계절이 담긴 정원을 조성하고, 도서관 옆 공터 부지를 매입해 키즈카페를 조성해 도서관과 다리로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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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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