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배운 ‘재봉틀 교육’으로 자립했습니다”…셀러가 된 ‘여성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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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퇴직하고, 여성 가장으로써 막막했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 기아대책을 통해서 재봉틀 교육을 받게 됐고 이 기술을 키워 셀러(Seller)로 성장하게 됐어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5일 서울 강서구 원그로브에서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자선바자회 '제6회 원더마켓' 행사에 셀러로 참여한 홍혜경씨(54·여)는 "이젠 제가 만든 제품을 당당히 남들에게 팔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됐어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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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가장’ 홍혜경씨 “땀 흘려 만든 물품에 만족하는 소비자 보면 자신감 생긴다”
(시사저널=이태준 기자)

"회사를 퇴직하고, 여성 가장으로써 막막했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 기아대책을 통해서 재봉틀 교육을 받게 됐고 이 기술을 키워 셀러(Seller)로 성장하게 됐어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5일 서울 강서구 원그로브에서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자선바자회 '제6회 원더마켓' 행사에 셀러로 참여한 홍혜경씨(54·여)는 "이젠 제가 만든 제품을 당당히 남들에게 팔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됐어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씨는 지난해 열렸던 '제5회 원더마켓' 행사에선 셀러 신분이 아니었다. 그러나 올해 셀러로 참여하게 되면서 재봉틀로 직접 만든 물품을 매대에 내놓을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됐다. 그는 "처음 제가 만든 제품을 본 소비자분께서 의아한 표정을 지으셨어요. 그러나 직접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해 드리니 6개나 구매하셨어요"라고 취재진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회사 퇴직 후 실업 상태였던 홍씨는 재봉틀 교육을 배운 덕택에 지금과 같이 자립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아이를 홀로 키우며 힘든 순간도 있지만, 땀 흘려 만든 물품을 소비자들이 받고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고 한다. 그는 내년에 열릴 '제7회 원더마켓' 행사에도 셀러로 참여해 더 품질 좋은 제품을 팔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날 열린 행사는 국내 여성 가장의 자립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여성 가장이 제품을 판매하게끔 부스 운영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도 브랜드 운영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김혜은 배우, 홍지민 뮤지컬배우, 이선영 방송인 등 기아대책 홍보대사와 김영선 배우, 이정민 아나운서, 임선혜 소프라노 등 유명인들도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애장품을 기증했다.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열리며, 판매 수익금은 여성 가장과 이주배경 여성 가장의 생계비와 자립 기반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국내 여성 가장과 이주배경 여성 가장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더 고민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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