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 규모 국민성장펀드로 M.AX 얼라이언스에 투자 모색…'금융-산업' 맞손
김민 기자 2025. 12. 5. 17:00
정부가 150조원 규모로 조성될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M.AX 얼라이언스에 투자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부, 주요 기업들은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M.AX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M.AX'는 제조(Manufacturing)와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의 합성어로, 제조 현장에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대한통운 등 기업들이 국민성장펀드와 연계 가능한 제조 AX 관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향후 5년간 150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래 20년의 성장엔진을 지원하려는 산업금융 지원정책으로, 3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 전환을 포함한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또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는 '30년 제조 AX 최강국을 목표로 9월 출범한 민·관합동 연합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제조기업과 AI 전문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 1,000여 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업부가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1차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제조 AX 관련 기업 투자수요는 10조원 이상으로, 분야별로는 휴머노이드 6.6조원, AI반도체 1.5조원, AI팩토리 1.3조원 등입니다.
그런가 하면, 금융위는 기업의 수요에 맞춰 15조원은 직접 투자, 35조원은 간접 투자, 50조원은 초저리 대출, 50조원은 인프라 투자와 융자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산업부와 금융위는 앞으로 연계 강화를 위한 상시 채널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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