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고 선후배 입모은 수능 만점 비법은 결국 “자율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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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에 자리한 광남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를 배출하며 전국 공립 일반고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5일 광남고등학교 도서관에 모인 작년과 올해 수능 만점자들의 입에서 나온 비결은 다소 싱겁게도 '자율학습'이었다.
올해 만점자인 왕정건 군은 이날 이뤄진 인터뷰에서 "매일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을 때 공부하는 것이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수업 시간에 자지만 않아도 성적을 올릴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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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남고등학교 도서관에 모인 작년과 올해 수능 만점자들의 입에서 나온 비결은 다소 싱겁게도 ‘자율학습’이었다. 주변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나머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라는 답변이었다.
올해 만점자인 왕정건 군은 이날 이뤄진 인터뷰에서 “매일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을 때 공부하는 것이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수업 시간에 자지만 않아도 성적을 올릴 수는 있다”고 말했다. 집에서 가까운 광남고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부는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며, 통학 거리가 길면 학업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건강 문제로 한 달간 병원에 입원했지만 공부를 힘들어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도 스스로 하는 공부, 즉 자율학습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왕군은 “공부하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화학을 풀다 다른 과목을 푸는 식으로 ‘딴짓 공부’를 했다”며 “프랑스와 아랍어 등 외국어 공부도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왕군은 중국 체험학습에서 본 광개토대왕릉비 표면의 글자를 해석할 정도로 한자에도 능통하다.
중동 국제 분쟁 지역의 의료 참상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국제 의사를 꿈꾸고 있는 왕군은 “가장 좋아하는 문구는 박노해 시인의 ‘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라 아픈 곳이다’라는 말”이라면서 “아픈 사람들이 많은 곳이 제일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왕군은 이어 “지난해 만점을 받은 선배를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노력했다”며 “학교에서 선배들을 초청해 준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이는 지난해 만점자로 현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재학중인 서장협 씨다. 이날 후배의 인터뷰 자리에 깜짝 방문한 서씨는 대학생이 된 지금도 몸 담았던 공학동아리 후배들을 위해 종종 모교에 방문한다고 했다.
서씨는 “생활기록부가 충실하게 쓰일 수 있는 기회가 학교에서 많이 제공이 됐었다”고 돌아보며 “공학 동아리에서 회로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입시할 때도 좋게 봐주셨고, 입시를 떠나서도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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