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힘입어 4100선 회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5일 반등하며 4,1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1.54포인트(1.78%) 오른 4,100.0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18억원과 1조1,525억원을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매수에 나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5일 반등하며 4,1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1.54포인트(1.78%) 오른 4,100.05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4,023.50에서 약세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세로 돌아섰다. 4100선 회복은 지난달 13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18억원과 1조1,525억원을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2조1,13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8,797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19만1000건으로 3년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지표 개선은 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일부 흔들었다.
기술주에서는 엔비디아가 2.1% 올랐지만 ASML과 마이크론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9%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해외 흐름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매수에 나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요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3.14% 오른 10만8,400원에, SK하이닉스는 0.37% 오른 5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주는 관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북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대감이 겹치며 크게 올랐다. 현대차가 11.11% 급등했고 기아도 2.74% 상승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등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와 건설, 전기·전자가 강세였고 제약과 오락·문화는 다소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55%) 내린 924.74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장 초반 930대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곧 하락 전환했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3,1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2억원, 1,8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피하주사 제형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가 독일에서 판매 금지 가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2% 넘게 급락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상승했지만 에이비엘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로봇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重, 美 MASGA 협력 확대…공동건조 추진
- '군산 지곡 성원상떼빌 더프라임' 모델하우스 개관
- 밀양시, 지역혁신 플랫폼 ‘밀양소통협력공간’ 개소식 성료
- 맥퀸, 엘탐 팰리스 배경으로 한 2026 봄 여름 프리 컬렉션 선보여
- [속보]李대통령, 농식품부 차관 직권면직
- ‘삼성家 첫 장교’ 이지호가 만든 ‘국민적 신뢰’의 닻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YTN 최대주주 승인 취소…“2인 방통위, 합의제 본질 위배” [허란의 판례 읽기]
- 넷마블, 붕괴 임박한 30% 수수료 정책…앱 수수료 인하의 최대 수혜주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 근로소득 격차 30배....'부익부 빈익빈' 더 심해졌다
- 조진웅, 브라운관 떠난다...전격 은퇴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