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9일 만에 +36분 출전’ KCC 장재석, “잘 마무리했다면 좋았을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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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지난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72-77로 패했다.
장재석은 "감독님께서 준비하신 수비 전술이 나에게 잘 맞았다. 내가 도와주는 수비 또한 잘 해냈다. 그렇지만 공격 진영에서 쉬운 걸 너무 많이 놓쳤다. 오랜만에 많이 쏴서(장재석의 정관장전 2점슛 시도 개수가 15개였다),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웃음)"라며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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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마무리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렇지만 경기를 잘 마치지 못했다”
부산 KCC는 지난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72-7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9승 8패를 기록했다. 서울 SK-수원 KT와 공동 4위다.
KCC는 100% 전력으로 임할 수 없었다. 송교창(199cm, F)과 최준용(200cm, F), 이호현(182cm, G) 등이 이탈했기 때문이다. 주축 포워드와 백업 가드가 빠지면서, KCC의 가용 인원이 확 줄었다.
특히, 송교창과 최준용의 이탈은 크게 다가왔다. 두 선수는 높이 싸움과 넓은 공수 범위를 책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상민 KCC 감독의 고민이 컸다.
방법은 없었다. 남은 선수들이 송교창과 최준용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다. 특히, 장재석(202cm, C)이 그랬다. 장재석이 긴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실제로, 장재석은 지난 4일 정관장전 때 긴 시간을 코트에 있었다. 36분 2초 동안 코트를 밟았다. 데뷔 후 10번째로 긴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7년 3월 22일(vs 전주 KCC, 고양 오리온 소속) 이후 3,179일 만에 36분 이상을 뛰었다.
장재석은 “힘들었다(웃음). 또, 나이 들어서 36분을 뛰니, 어색하다. 그렇지만 책임감이 더 많이 들었다”라며 ‘긴 출전 시간’을 설명했다.
이어, “계속 추격하는 입장이었다. (최)준용이와 (송)교창이가 없어, 내가 바꿔달라고 하기 조금 그랬다. 잘 마무리했다면 좋았을 건데, 그게 너무 아쉽다. 이겨야 했는데...”라며 정관장전 패배를 아쉬워했다.

그러나 장재석의 기여도는 단순히 긴 출전 시간으로 끝나지 않았다. 장재석은 정관장전에서 17점 7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에 1스크린어시스트를 더했다. 팀 내 최다 득점 및 양 팀 국내 선수 중 최다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재석의 보이지 않는 기여도 역시 높았다. 도움수비와 버티는 수비, 박스 아웃 등으로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랬기 때문에, 16-38까지 밀렸던 KCC가 70-72로 정관장을 위협할 수 있었다.
장재석은 “감독님께서 준비하신 수비 전술이 나에게 잘 맞았다. 내가 도와주는 수비 또한 잘 해냈다. 그렇지만 공격 진영에서 쉬운 걸 너무 많이 놓쳤다. 오랜만에 많이 쏴서(장재석의 정관장전 2점슛 시도 개수가 15개였다),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웃음)”라며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봤다.
그 후 “사실 미드-레인지 점퍼를 거의 쏘지 않았다. 하지만 비시즌 때 코치님들과 연습하기도 했고,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자신 있게 해’라고 하셨다. 나도 연습 때 잘 넣었다. 그렇지만 시합 때 안 쏠 버릇을 하니, 급하게 던진 것 같다”라며 미드-레인지 점퍼를 특히 아쉬워했다.
한편, 장재석은 마음 놓고 쉴 수 없다. 6일과 7일에 각각 원주 DB와 서울 SK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홈에서 연전을 소화한다고는 하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장재석은 “프로 선수로서 정석적으로 몸을 관리하려고 한다. 회복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칭을 철저히 하려고 한다. 또, 웨이트 트레이닝을 가볍게 해서, 경기에 뛸 몸을 유지시켜야 한다”라며 ‘연전 대처법’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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