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영혼을 담다…인사동서 옻칠 민화전 ‘영축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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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작가 이영실(66)씨가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초대전 '영축의 빛'을 열고 있다.
경남 양산 통도사 서운암과 절 인근 작업실에서 옻칠민화 대가인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성파 큰 스님을 스승 삼아 수련과 작업을 거듭해온 작가다.
통도사 전각과 불화 등에서 영감 받은 불교 상징과 전통 민화 도상을 옻칠의 물성과 결합시킨 출품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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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작가 이영실(66)씨가 서울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초대전 ‘영축의 빛’을 열고 있다. 경남 양산 통도사 서운암과 절 인근 작업실에서 옻칠민화 대가인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성파 큰 스님을 스승 삼아 수련과 작업을 거듭해온 작가다.
2개층 전시장에 10여년간의 예술 탐구가 집약된 근작들을 내걸었다. 통도사 전각과 불화 등에서 영감 받은 불교 상징과 전통 민화 도상을 옻칠의 물성과 결합시킨 출품작들이다. 전시 제목 ‘영축’(靈鷲)은 부처가 법화경을 설한 인도 영축산에서 따온 것으로, 통도사를 품은 양산의 명산 이름이자 작가의 창작 터전이기도 하다.

전시의 주축은 ‘영축’ 연작들과 전통 민화 ‘책가도’를 재해석한 연작들. 영축 연작은 통도사와 서운암의 풍경, 극락보전의 반야용선(극락으로 떠나는 중생의 배) 벽화 등 절집 도상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깨달음의 공간으로 비약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책가도 연작은 팝아트적 도상까지 녹여내면서 현대인의 내면 세계를 담아내려 했다. 작가는 “부산 해운대 집과 통도사를 오가는 여정과 가족, 세대의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예술가의 염원까지 담아 펼친 작업들”이라고 소개했다. 8일까지.
글·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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