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사야돼” 외국인 몰리더니 서울 상권 공실도 줄었다 [부동산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3분기 서울의 주요 상권 공실률이 작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로 보면 강남 공실률(13.8%)은 전분기 대비 5.1%p, 작년 대비로는 6.2%p 하락하며 큰폭으로 개선됐다.
코로나 이후 타 상권 대비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뎠으나 무신사,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브랜드 입점이 이어져 공실이 빠르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균 공실률 14.3%, 전년比 0.8%p↓
K-콘텐츠·의료, 외국인 관광객 수요 견인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올 3분기 서울의 주요 상권 공실률이 작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콘텐츠, K-뷰티, K-의료 등을 경험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상권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표한 3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7대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14.3%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0.8%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0.9%p 줄었다.
경기 회복 기대감, 대형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 전략, 코로나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이 주요 상권 회복세로 이어졌다고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분석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650만명에 육박한 상태다. 현 추세대로라면 외국인 관광객수는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케이팝 열풍,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류 콘텐츠가 주목받으면서 한국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권별로 보면 강남 공실률(13.8%)은 전분기 대비 5.1%p, 작년 대비로는 6.2%p 하락하며 큰폭으로 개선됐다. 코로나 이후 타 상권 대비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뎠으나 무신사,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브랜드 입점이 이어져 공실이 빠르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이태원(7.6%)은 알로,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가 연이어 매장을 오픈하면서 공실률이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성수는 팝업스토어 위주였던 공간이 플래그십 스토어로 채워지는 등 질적 변화 덕을 봤다. 성수는 4.2%의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명동은 4.9%, 청담은 11.9%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홍대(12.7%)는 일부 입점업체 퇴거로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2.3%p 상승했다. 가로수길(45.2%)은 높은 공실률이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가로수길은 높은 임대료 부담, 유동 인구 감소가 맞물리며 구조적 조정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분석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TS 정국·에스파 윈터, 강아지 ‘커플 타투’? 열애설 증거 사진 보니
- ‘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 경찰 수사 받는다…상해 등 혐의 [세상&]
- “조진웅, 강도·강간 저지른 소년원 출신” 의혹 제기…그래서 아버지 이름으로 활동했나
- 조세호, 조폭에 고가 선물 받고 매장 홍보? …“사실무근, 아는 사이일 뿐”
-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운다”…임영웅, 폭설 속 제설 나선 ‘선행 히어로’
- 장경태 고소인 “비서관에게도 성폭행당했다”…추가 피해 주장
- “누가 5만원을 뿌렸다” 서울 한복판 돈다발…“줍고 난리 났다” 무슨 일
- “이건 기적이다”…등 굽었던 이봉주, 난치병 극복후 5km 완주 ‘감동’
- 김구라가 산 ‘이 주식’, 40% 올랐다…또 투자 대박?
- “불륜 며느리 처벌하라” 류중일 감독 탄원…日 언론도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