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 없어" 박주영 코치, 올 시즌 끝으로 울산 떠난다…"죄송하다는 말로도 부족"

주대은 기자 2025. 12.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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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코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산 HD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박 코치는 "부족한 저에게 손 내밀어준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기에 유종의 미라는 말도 부끄럽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마지막 경기까지 노력하겠다.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다.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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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주영 코치 SNS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박주영 코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산 HD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박주영 코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올리려고 한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울산을 떠나려고 한다"라며 울산 코치직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코치는 "올 한 해 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과 여러 많은 일들로 실망을 드려 먼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죄송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코치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해서도 나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훈련장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더 나은 축구를 보여주지 못한 그 부족함이야말로 더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 코치는 "부족한 저에게 손 내밀어준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기에 유종의 미라는 말도 부끄럽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마지막 경기까지 노력하겠다.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다.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박 코치는 지난 2023시즌부터 울산에서 플레잉 코치를 맡았고 올해부터 정식 코치가 됐다. 올 시즌 도중 김판곤 감독이 팀을 떠날 때도 박 코치는 잔류했다. 울산은 박 코치가 신태용 감독과 선수단 사이 가교 역할을 할 거라고 전했으나, 신태용 감독 체제 울산은 2개월 만에 끝났다. 이뿐만 아니라 신 감독과 선수단 사이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박 코치는 성적 부진과 내부 갈등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오는 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마치다 젤비아 원정 경기가 박 코치의 고별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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