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안보는 집도 ‘이건’ 하나씩 산대”…이동형 스크린 시장 달구는 전자 업계
삼성, ‘더 무빙스타일’ 맞불…‘이동 자유’ 강조
![LG 스탠바이미 2.[LG전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mk/20251205153902550uozs.jpg)
영상 콘텐츠 시청을 위한 도구로 과거에는 TV가 집안의 대표 내구재였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휴대용 IT 기기가 점점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로 이동하며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전통적인 TV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것인데, 전자 업계가 ‘이동형 스크린’을 돌파구로 삼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거실을 벗어나거나 집밖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동형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어 기기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5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동형 스크린 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한 건 LG전자다. 2021년 출시한 ‘LG 스탠바이미’ 흥행에 이어 올해 2월 출시한 LG 스탠바이미 2도 히트를 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에 나서고 있다.
LG 스탠바이미 2는 출시 직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1000대 이상 준비한 초도 물량이 단 38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스탠바이미 2 인기에 힘입어 스탠바이미 시리즈 전체의 인기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에서 판매된 스탠바이미 시리즈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LG 스탠바이미 2는 스크린 탈착이 가능한 슈퍼 포터블 스크린이 특징이다. 실내에서는 무빙휠 스탠드로 움직이고 이동이 필요한 순간에는 스크린만 분리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대 4시간’ 무선 재생을 지원하는 스크린 내장 배터리로 여유롭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고, 스크린 분리 중에도 USB C 타입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해 편리성도 높였다. 게다가 악세서리를 결합하면 하나의 스크린을 상황과 용도,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랜덤 미션을 수행하며 ‘더 무빙스타일’의 매력을 알아보는 실험 영상.[삼성전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mk/20251205153903894nfje.png)
삼성의 제품은 27형과 32형에 이어 43형까지 결합할 수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게 LG 스탠바이미와의 차별점이다.
삼성전자는 올 9월에는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더 무빙스타일’을 출시했다. 별도의 기기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니터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제품이다.
더 무빙스타일은 전원선 없이 최대 3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분리형 스크린과 스크린 뒷부분에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가 결합돼 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동의 자유를 주제로 재미 요소를 더해 화장실에서 영화 보기 등 다양한 이용 사례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자 제품을 거의 다루지 않는 공간 특성상, 특별 전시에 LG전자가 참여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 전시는 쁘렝땅 백화점이 위치한 월 스트리트의 금융계 전문직들과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LG 스탠바이미 2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지난 7월 스탠바이미 2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주요 리테일 매장을 중심으로 전시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월 더 무빙스타일 등 이동형 스크린 제품을 북미 지역에 출시했으며, 유럽 시장 출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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