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7년 프랑스에 판다 한쌍 추가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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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중국이 2027년 프랑스에 암수컷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프랑스 보발동물원과의 판다 협력을 연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2027년께 새로운 판다 한쌍을 보발동물원에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전날인 4일, 마크롱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프랑스와 새로운 판다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식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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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판다 보호 협력' 10년 연장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중국이 2027년 프랑스에 암수컷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프랑스 보발동물원과의 판다 협력을 연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2027년께 새로운 판다 한쌍을 보발동물원에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력 기간은 10년으로 설정됐다.
이번 발표는 마크롱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양국 간 외교적 상징으로 여겨지는 '판다 외교' 연속의 의미로 주목받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전날인 4일, 마크롱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프랑스와 새로운 판다 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식 언급한 바 있다.
현재 프랑스에는 판다 두 마리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2012년 ‘판다 외교’의 일환으로 '환환'과 '위안쯔'라는 이름의 판다 한쌍을 프랑스에 대여했다. 원래 이들은 2027년 초 중국으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암컷 판다 환환이 신부전증 진단을 받아 지난달 조기 귀환했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수컷 판다 ‘위안멍’은 2023년 중국으로 돌아갔으며, 2021년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암컷 '환리리'와 '위안두두'만이 프랑스에 남아있다.
중국의 이번 발표는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 간 상징적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일정을 마치고 판다의 고향으로 불리는 쓰촨성 청두로 이동해 방중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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