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X” 욕설로 한식 홍보…伊 아시안 식당 광고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한 아시안 식당이 한국어 욕설을 홍보 문구로 사용해 현지 한인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 교수는 "한식이 더 많이 알려지는 것은 좋지만, 한국어 속어 및 욕설이 한식 홍보에 이용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최근 루마니아에서 새로 오픈한 한식당이 일본 욱일기를 사용해 항의 끝에 인테리어를 변경했듯이,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곧 항의해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최근 한국 문화 알리미로 활동하고 있는 서경덕 교수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제보했다.
해당 식당은 “씨X!” 등의 한국어 욕설이 들어간 영상을 만들어 SNS에 광고하고 있으며, 문법이 맞지 않는 한국어 문장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계적 인기 한식…욕설 마케팅 이미지 왜곡 우려
논란의 식당은 시칠리아주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인 팔레르모에 있으며, 한국식 치킨,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과 아시안 음식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서 교수는 “아무리 한식이 요즘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한식을 홍보하는 것은 정말로 잘못된 일”이라며 “특히 욕설을 사용하는 것은 자칫 외국인들에게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더불어 한식당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한국어·한국 문화에 대한 오용 사례도 빈번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 교수는 “한식이 더 많이 알려지는 것은 좋지만, 한국어 속어 및 욕설이 한식 홍보에 이용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최근 루마니아에서 새로 오픈한 한식당이 일본 욱일기를 사용해 항의 끝에 인테리어를 변경했듯이,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곧 항의해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협상끝난 국가 관세복원 처음…조급한 트럼프, 韓 대미투자 못박기
- 李 “아이 참, 말을 무슨”…국무회의서 국세청장 질책 왜?
- 한동훈 “김종혁 탈당권유, 北수령론 같아…정상 아냐”
- [단독]美국방차관 올 때 정찰기 ‘컴뱃센트’도 다녀갔다…北 훑었나
- 다카이치 “北은 핵보유국” 파장…인정않는 日정부와 결 달라
- “차 대지마” 주차장 바닥에 본드로 돌 붙인 황당 주민 [e글e글]
- ‘이강인의 연인’ 두산家 박상효, PSG 여친 모임서 포착
- 국힘 “李, 부산시장 출마 전재수에 힘 싣기”…靑해수비서관에 田보좌관 발탁 비판
- 광주·전남 통합 명칭 ‘전남광주특별시’…청사는 3곳 운영하기로
- 李 “아주 못됐다” 지적에…해경, 불법조업 中어선 특별단속